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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11-19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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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11-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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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도_지부 작성일20-09-03 09:29 조회393회

첨부파일

본문

기능직 임금 동결!! 사무직(과장급 이상) 20만원 인상!!

 

우리는 지난 27() 2020년 임단협 교섭에 대한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사무직 과장급 이상 임금 인상 소식을 접하고 맘 편하게 조인식을 열 수 없었습니다. 지난 730일 조합원 동지들과 동료들로부터 올해 교섭 결과에 대해 따끔하게 문제제기 받은 마당에 사측에게 따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기능직을 무시하는 사측의 작태를 비판하지 않고 조인식을 할 수 없었습니다!!

사측에 확인한 결과 사무직 과장급 이상에 대해 올해도 약 20 여 만원 인상해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년 경영 위기 운운하면서 발표된 정몽원 회장의 담화문을 다시 한번 살펴봤습니다.

 

2019년 교섭을 앞두고 발표된 정 회장의 담화문은 인원 구조조정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현장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습니다. 더욱 놀랐던 것은 선제적으로 약 4%에 달하는 사무직 임금인상을 선언한 겁니다. 사상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사측의 발표에 현장에서조차 우리도 저 정도 임금은 인상되겠네라는 말이 나돌 정도였습니다.

 

만도의 성장 발전에는 우수한 인재들의 영입과 육성이 필요하고 R&D 부분의 육성이 필요한데 과장급 이상 직원들의 임금수준이 경쟁사 대비 매우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이를 조정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정몽원 회장 담화문인용, 2019624)

 

결국 점진적, 단계적으로 조정한다고 했기 때문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4%(20 여 만원) 인상했다는 겁니다. 사측 주장대로면 사무직(과장급 이상, 직장 제외) 임금 인상하려고 2019년 기능직 약 1.6%(7만원), 올해 임금 동결한 것이 됩니다.

 

단체행동권 포기가 가져온 비참한 현실!

 

2020년 교섭도 사측 뜻대로 귀결되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사무직(과장급 이상) 임금 인상을 위해기능직 임금 억제라는 토대를 깔아준 꼴이 되고 말았으니 이처럼 비참한 경우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는 이 모든 것이 단체행동권을 포기한 결과라고 감히 주장합니다. 노동조합이 존재하는 이유는 조합원 동지들의 권익이고, 이를 실현한 유일한 무기요, 방법이 바로 단체행동권입니다. 복수노조 아래 다수노조가 되고자 하는 이유는 오직 단체행동권을 갖기 위해서 입니다.

 

동료들이 보여준 사측에 대한 불만은 유일한 희망!!

지난 730일 체결찬반투표에서 보여준 동료들이 적극적인 반대 투표는 사측의 가슴을 서늘하게 만들고도 남았습니다. 결과는 아쉽게도 가결되었지만, 이번 교섭에서 최고의 승자는 바로 동료들입니다.

 

어떤 이는 문막을 원망(?)하기도 하지만 2016년 희망퇴직에 이어 2020년 주물외주와 희망퇴직, 출근자보다 휴업자가 더 많은 날을 겪기도 한 동료들의 심정을 헤아린다면 충분히 이해되고도 남습니다.

 

단체행동권 복원을 위한 공동대책위 구성을 제안합니다!!

그동안 만도는 기능직 임금 인상에 상응하는 정도로 사무직 임금 인상이 이뤄져왔습니다. 모든 관행이 한 순간에 무녀져 버린 것이 지금 현실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경영이 어렵다며 기능직도 6개의 연차를 사용해야 하는데 공장별, 부서별 편차는 더욱 심해졌습니다.

 

만도의 이런 현실을 노동조합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구별하기 힘든 지경까지 온 겁니다.

 

이 난국을 돌파하는 유일한 방법은 단체행동권을 복원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수노조인 만도노동조합에 단체행동권 복원을 위한 공동대책위 구성을 제안합니다. 누가 당선될지 모르지만 전 직원의 권익을 위해서라면 머리 맞대고 함께 고민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활기찬 현장!! 만도지부와 함께 만들어갑시다!! (사무직 환영) 지회장 동지 연락처

문막 이병수: 010 2483 5567 익산 이상화: 010 3655 3945 평택 김동명: 010 3737 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