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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11-11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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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11-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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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도_지부 작성일20-05-21 14:23 조회3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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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만도 경영진의 위기 극복 능력을 보고 싶습니다!!

 

5월 공장별로 부분휴업이 진행되면서 현장이 어수선합니다. 11일부터 주물공장 동료들이 평택에서, 18일부터는 익산에서 일주일씩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주물공장 동료들의 배치전환은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한편 익산에서는 상용차 외주문제를 다루고 있으니 임금과 단체협약을 다루지 않고 있을 뿐이지 교섭이 진행 중인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최고 경영자, 경영진의 위기대응 능력은?

작년부터 이어진 경제 위기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작년 장기 불황 위기라는 사측의 진단(노사저널‘2019년 자동차 산업의 현 주소’6/4 참고)에 대해 정 회장의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철의노동자10-24, 6/19) 고 제기한 바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서 다른 처방을 했고 그에 따라 세계 최강국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독일,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영국 등에서 수많은 감염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말았죠. 이처럼 위기 대응 능력이야말로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능력입니다.

 

희망퇴직으로 인한 공백을 외주로 처리하는 것이 정상인가?

작년부터 정 회장이 보여준 능력은 안타깝게도 부실하기 짝이 없습니다. 임원진 20% 축소와 사무직 희망퇴직으로 시작해서 올해 기능직 희망퇴직과 주물품 외주까지 이어졌습니다. 이것을 위기 대응 능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본사 차원의 대응이 이와 같으니 익산의 대응도 그 범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겁니다. 희망퇴직으로 공백이 생기니까 그만큼 외주하자는 그들의 경영능력(?)에 헛웃음만 나옵니다. 그 공백을 주물공장 동료들이나 평택, 문막에서 지원자를 찾는 것이 우선 아닙니까?

올해 교섭의 핵심과제, 함께 고민합시다!!

 

지난 19SBS 뉴스에 전두환 씨의 장남 재국 씨가 대표로 있는 북플러스에서 셀프 월급 인상이 보도됐습니다. 2013년 북플러스 지분 51%를 추징금으로 내겠다며 대표이사를 사직했다가 지난 해 11월 대표이사에 복귀하면서 취임 직후 900만 원이던 월급을 1,400만 원(44%)으로 인상했다는 겁니다.(인터넷SBS 뉴스2020519일자 참고) 그럼 만도는 과연 어떨까요?

 

올해 교섭 준비하면서 고민거리가 깊어집니다!!

전재국 씨는 주주들이 급여 인상을 문제 삼자무례한 거 아닌가요? 대표에 대해서 월급 많이 받아가는게 뭐라고 불쾌감을 표현했다는군요. 직원들 대부분은 임금이 동결됐고 지난 해 직원 20% 정도가 줄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장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하지 않습니까? 작년 임원 축소와 사무직 희망퇴직에도 불구하고 정몽원 회장의 연봉은 약 15% 이상 인상됐습니다.(표는 전자공시시스템 참고)

 

구분

2018년 연봉

2019년 연봉

비고

만도

281900만원

324800만원

15.2% 인상

한라

99955만원

98890만원

1.07% 인하

한라홀딩스

14200만원

179200만원

27.8% 인상

총액

522055만원

602890만원

15.4% 인상

 

기능직은 약 1.6%의 임금인상률을 기록했죠. 기업 경영의 어려운 현실은 오직 기능직의 몫이었구나 하면서도 씁쓸함을 지울 수 없습니다.

 

월급제 샹여금 복원, 한라홀딩스 만도 상표권 매각!!

작년 교섭 과정을 되돌아보면, 임원 감축에 이어 역사상 전무했던 사무직 희망퇴직, 그리고 통상임금 소송 합의에 이르기까지 사측이 원하던 것, 모두 이룬 셈이죠. 올해 기능직 희망퇴직과 주물 외주까지 사측 입장에서는 성과(?)라고 할 만합니다. 익산 상용차 외주 추진은 신규채용 없이 상시적 유휴인력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속셈(?)이 드러난 겁니다.

 

그럼 우리는 무엇을 얻어야 할까요? 상여금 600% 매월 지급, 한라홀딩스의 만도 상표권 매각은 지속적으로 얘기해왔고 또 뭐가 있을지 머리를 맞대봅시다.

활기찬 현장!! 만도지부와 함께 만들어갑시다!! (사무직 환영) 지회장 동지 연락처

문막 이병수: 010 2483 5567 익산 이상화: 010 3655 3945 평택 김동명: 010 3737 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