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1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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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도_지부 작성일22-01-11 07:52 조회279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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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 새롭게 과제를 생각해봅니다!!
2022년 새해가 밝았고, 12기 만도지부 임원선거도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면을 빌어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신 조합원 동지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바람을 실천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더불어 동료들과도 2022년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매년 연말 교수 신문에서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뽑곤 하는데 2021년은‘묘서동처(猫鼠同處)’라고 합니다. 풀이하자면“도둑 잡을 사람이 도둑과 한 패가 됐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넷「한겨레」2021년 12월 12일“교수들이 뽑은 올해 사저성어”인용) 너무 그럴듯하지 않습니까? 대장동 특혜 사건이 아주 좋은 예입니다.
그렇다면 만도에는 어떤 사자성어가 어울릴까요? 우리는‘유일무이(唯一無二)’를 꼽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겨도 충분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2022년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머나먼 이야기 같아도 정치야말로 노동자·서민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영역입니다. 국민에게 세금을 걷어 어디에 쓸 것인지를 결정하는 장이기 때문입니다. 보수 정치권이야 말은 항상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막상 당선되면 서민을 위하기보다 기득권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씁니다. 우리가 더 이상 속지 말아야 할 이유입니다.
만도의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불리우는 자율주행 부문이 HL 클레무브로 분할되었습니다. 분할과 동시에 한라홀딩스는 클레무브와 약 54억의 상표권 수수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만도도 올해 약 232억의 상표권 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만도 기업 경영에서 합리성, 가치지향성, 지속가능성 등을 찾아보기 힘든 현실입니다. 정치도 그러하듯이 만도의 미래를 경영진에게만 맡겨 놓을 수 없습니다. 전 직원이 만도 경영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할 이유입니다.
고용안정의 깃발을 높이 들고 경영방침에 충격을 줘야!!
우리는 지난 선거 홍보물을 통해 노동시간 단축과 정년연장이 주요 과제라는 점을 밝힌 바 있습니다. 과제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수순도 중요합니다. 고용안정의 깃발을 높이 들어야 합니다.
공장별 편차 극복을 위한 종합 대책이 필요하다!!
2020년 문막공장부터 불어닥친 휴업은 2021년 하반기 평택공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반도체 소자 공급 문제, 물량 축소 등 여러 원인을 내세우지만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물량 축소’입니다.
각 공장별 생산량 편차는 노동자가 만들어낸 차이가 아닙니다. 하지만 지난 시기 사측은 문막공장 희망퇴직과 사무직 희망퇴직 및 주물 외주와 기능적 전체 희망퇴직을 통해 구조조정을 해왔습니다.
지금 현실은 어떠한가요? 고용안정위원회 권한을 지닌 만도노조의 분발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전 공장 생산량 추이 및 물량 축소 현황을 토대로 실질적인 국내공장 투자 계획을 내놓게 해야 합니다. 지난 노사협의체 결론은 선언 수준에 불과하며 양산 적용 시기도 너무 늦습니다.
4대 실무협의체(2021년 11월 18일) |
- IDB2 적극적인 수주추진, 선진생산기술의 전진기지 역할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 해외물량 포함 2024년 기준 35만대 CAPA로 양산 추진 - R-EPS 및 SBW, RWS 적극적 수주활동, IDC(전력전환장치) 경쟁력 우위를 전제로 자작 검토 - SDC 50 Gen-2, SFD Gen-2 신제품 전략적 개발 |
사측이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만일 사측이 대책을 내놓지 못한다면 국내공장 투자와 고용안정에 대해 얼마나 무관심한지 확인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클레무브 분할이야말로 만도에서‘알짜배기 빼먹기’였다는 것이 증명됩니다. 고용안정의 깃발은 이러한 현실인식에서부터 치켜올려야 하는 가치입니다.
전사노사협의회에서 합의한 성과급은 사무직 팀장 이상 보직자에게는 다른 기준으로 지급됩니까? ※ 사무직 팀장이상 보직자는 HR에서 별도 기준 안내 예정 알아본 바에 따르면 성과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고 하는데 전사노사협의회는 전 직원의 투표로 위원을 선출했고, 별도 합의 없이 이러한 차등 지급할 수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