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옵티칼 고용승계 쟁취 고공농성에 따른 긴급 기자회견> (2024.01.09.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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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환 지회장 발언 중>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한편, 이제 끝을 볼 때가 됐다는 평온함이 생기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고공농성 동지들이 들어 올린 깃발에 부끄럽지 않도록 잘 싸우겠다는 결의가 차오릅니다.”
“위장폐업에 맞서 11명의 노동자는 이제 끝장투쟁이라는 심정으로, 고공농성 사수와 고용승계 쟁취 투쟁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구미시가 공장철거 승인을 했으니 사측은 곧 철거를 위해 물리력을 행사할 것입니다. 두렵지 않습니다. 어차피 닥쳐야 할 일이라면 피하지 않고 이겨내겠습니다.”
“동지들, 한국옵티칼로 와 주십시오. 저희가 고공농성 동지들을 지키는 인간바리케이트가 되겠습니다. 동지들은 노동의 생존과 존엄을 지키는 바리케이트가 되어 주십시오.”
<박정혜 수석부지회장 발언 중>
“고공 투쟁 후 언론사 연락을 많이 받았습니다.
왜 이제야 관심을 갖는 걸까요? 우리 잘못이 아닌데 왜 우리가 이런 고생을 해야 하나요?
한탄만 하지는 않겠습니다. 영하의 날씨지만 잘 버티겠습니다. 꼭 이겨서 내려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