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자지위확인 소송. 7월11일 대법에서도 이겼다*

장기투쟁에서 가장 힘든것이 생계비 문제다.

최소한의 생계비 지원이 안되면 생계나가는 동지들을 잡을 방법이 없다.

조합원들이 투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생계비 마련을 위해

후원주점과 김판매 재정사업을 매년 진행했다.

"주점을 또 한다고?" "지난번 구매한 김을 아직 반도 못 먹었다"

"다른 투쟁사업장 생각은 안하나?" 

온갖 눈치에도 굴하지 않았다.


 

모범적으로 연대하고 당당하게 투쟁한 자부심이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주점 언제 해요?" 

"김 주문 미리 해도 돼요?"

이렇게 만들어 버린 동지들!

최저임금 절반수준인

100만원의 생계비로 9년을 버텨냈다!

조합원들에게 매달 100만원을 지급하는 날에는 후원한 동지들에게 개별 문자를 잊지 않고 보낸다.

"고맙습니다. 더 잘 싸우겠습니다"

노동부가 불법파견이라고 인정한 사건을 무혐의 처분한 검찰.

이를 항의하는 천막농성을 결의 할때 주위에서 우려했다.

"검찰청 앞 천막농성은 누구도 한적이 없고 불가능할겁니다"

하지만, 보란듯이

대구 검찰청 앞에서 6개월 천막농성과 로비점거 투쟁으로

결국은

재수사와 기소를 만들어 낸 동지들!

투쟁은 핑계와 변명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란 것을 보여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해낸 동지들!

투쟁전술과 방법에 대해 치열한 내부 토론을 하고 결정한다.

스스로 결정한 투쟁이기에 가열찬 실천이 가능하다.

대법 승소판결은 아사히동지들이 투쟁으로 만들어 낸 당연한 결과다!

승리하는 모습 보여줘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