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영동] 4/4 부분파업 및 노조파괴범 구속 기원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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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충북지부 작성일13-04-05 09:48 조회1,028회본문
4/4(목) 오전 1시간, 오후 1시간 부분파업 및 구속기원 고사
유성영동지회 최지순 사무장
오전 1시간 부분파업 ( 09시 ~ 10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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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조 조합원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생산 1공장과 주조 1공장 사이의 통로에 전원 집결하였다. 약식집회를 시작하면서 교섭위원들의 등벽보에 조합원들의 바램과 요구사항을 적는 시간을 잠시 가졌다. 조합원들은 교섭위원들의 등에 직접 추가 내용들을 적었고, 교섭위원들은 약식집회를 함께 마치고 아산으로 향하였다. 조합원들은 약식집회 종료 후 각 부서 탈의실로 이동하여 만국기를 만들며 없어진 등벽보를 새로 부착하는 시간을 갖았다. 주된 내용은 각 공장장들의 구속촉구 내용과 유시영 대표이사의 구속 처벌을 촉구하는 문구들이 많았다. 그만큼 조합원들은 이들을 절대 용서할 수 없다는 표현이자 자신들의 의지를 보인 것이다.
오후 1시간 부분파업 ( 16시 ~ 17시 )
-> 오전 부분파업 다음으로 오후에는 우리 유성지회의 투쟁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는 염원과 함께 유성지회 전 조합원들이 별 탈 없이 건강하기를 바라면서 또한 노조파괴, 용역폭력, 현장탄압 및 차별을 자행하는 유시영과 이기봉, 최성옥, 유현석이 모두 구속되기를 마음 속에 외치면서 기원제도 진행하였다.
이날 노조파괴범들의 구속촉구를 결의하는 오후 1시간 부분파업에는 충북지역본부 및 대전충북지부와 함께 수많은 각 지회 동지들께서 연대투쟁방문을 해주셨다. 그리고 동지들은 유성지회 조합원들과 함께 민주노조를 지키고 승리할 것이라 믿으며 함께 기원제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사측은 이러한 유성지회의 부분파업 투쟁에 오히려 불을 지피는 더러운 짓을 서슴지 않았다. 분명히 정당한 쟁의행위로서 부분파업을 진행한 것에 앙갚음하기 위하여 우리 금속 유성지회 조합원들이 부분파업 하는 시간에 교묘하게 잔업과 특근을 어용들에게만 수배하여 작업을 지시한 것이었다.
이에 분노한 간부동지들은 각 부서 사무실로 항의를 하였다. 그러나 사측은 자신들이 행한 행동에 잘못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회사의 방침으로서 파업하면 잔업과 특근작업을 시키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영동공장장 최성옥의 지시로 그렇게 하는 것이란다. 참으로 더럽고 더러운 것 중 하나인 노동자들의 생계를 볼모로 노동탄압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유성자본은 이런 더러운 술수를 부린 것에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받을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 조합원들은 오히려 더 투쟁의 의지를 밝히면서 반드시 투쟁으로 사측의 탄압에 대하여 답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