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텍, 하이텍 고공농성 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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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충북지부 작성일08-10-22 09:30 조회1,451회본문
어제 저녁 청계천 광장에는 문화노동자들이 주체하는 문화제가 진행되었다.
이 문화제는 그동안 좋은 악기를 만들어 주던 콜트-콜텍 조합원들에게 보답하는 자리였다. 조합원들은 드럼을 두드리며 그동안 받았던 울분을 토해냈다. 또한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많은 호응을 보내 주었다.
고공농성장에는 어젯밤 강한 바람으로 현수막이 떨어져나가 다시 정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빗방울이 거세지는 않지만 154000V가 흐르고 있는 송전탑은 가랑비에도 위험하다. 고공농성자들의 안전이 위험한 상황이다.
오늘 오후 3시에는 대전 노동청 앞에서 콜텍, 하이텍 문제해결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지역의 노동자들이 목숨을 내걸고 투쟁하고 있는데도 가만히 앉아서 방관만 하고 있는 대전 노동청을 반드시 규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