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의 투쟁으로 또 다른 투쟁을 결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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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충북지부 작성일08-10-14 10:27 조회1,484회본문
10월 13일! 우리에겐 수많은 날들 중에 하나인 날이겠지만 대전충북지부의 ASA지회에게는 너무도 특별한 날이었다. 자신들의 생존권을 지켜내기 위해 그리고 자본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맞서 싸우기 위해 금산 하늘에 금속노조 깃발을 세운 날이다.
1년이라는 시간동안 투쟁을 이어오면서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직장폐쇄, 불법도청, 한국타이어 로비 점거 그리고 지금은 파산에 이어 매각절차까지 밞고 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동안 ASA조합원들이 자본에게 받은 탄압은 우리의 상상 이상이었다.
지역의 동지들은 작은 정성을 모아 ASA지회의 첫 돌을 축하했다. 그리고 ASA의 한 조합원은 ‘많은 시간동안 우리가 지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의 많은 동지들과 옆에 있는 ASA지회 동지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라고 애기했다.
대전충북지부 또한 각 지회의 운영위원들과 함께 이 자리에 함께 했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ASA지회의 투쟁에도 끊임없는 연대와 지지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