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금산경찰은 용역깡패 보디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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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충북지부 작성일09-01-22 11:04 조회2,073회본문
지난 17일 새벽 철야농성중인 ASA지회 조합원들을 강제로 쫒아내고 용역들을 대동하여 폭력탄압을 일삼는 DK자본을 규탄하기 위해 대전충북지부 확대간부들과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동지들이 모였다.
군청의 안일한 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곧바로 ASA지회 동지들의 천막농성장으로 이동하였다.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본사 앞 다리난간에 현수막을 설치하러 이동하던 대오들을 용역깡패가 아닌 경찰들이 가로 막았다. 대오들은 합법적 집회를 진행하게 하라는 항의를 했지만 4개 중대가 넘는 경찰들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ASA공장 안에는 경찰과 용역깡패들이 어우러져 밀담을 나누는 현장도 목격되었다. 그야말로 자본과 정권이 한통속이 되어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생생한 현장이었다. 또한 ASA공장 뒤편으로 2미터 근방에 소방차와 전경버스 4대가 더 배치되어 있었다. 이는 시설보호를 요청해서 투입되었다는 경찰들의 말과는 다르게 폭력사태로 번질 시에 조합원들은 강제진압하려는 의도임이 드러났다.
대전충북지부는 용역깡패는 반드시 우리 손으로 몰아낸다는 기조로 명절이 끝나는 시점으로 DK자본에게 지부의 분노를 보여주겠다는 다짐으로 결의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