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디어충청 제공> 조합원들이 공장을 비운 새벽을 틈 타 70여명의 용역경비들이 ASA 공장을 점거했다. 공장 안에서 철야농성을 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강제로 내쫒은 후 ASA 공장 정문을 컨테이너 2대로 막아 버렸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공장으로 출근한 조합원들은 자신들의 공장 앞에 세워진 MB정권의 상징물인 명박산성을 보고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분노하던 조합원들은 공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잠깐의 몸싸움이 있었고 그 과정 속에 각 1명씩의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한 긴급히 출동했다는 말과는 다르게 3개 중대의 경찰들이 출동하여 ‘만일에 있을 폭력사태를 대비하겠다. 그리고 폭력사태가 발생하는 즉시 전 조합원들을 연행하겠다.’는 말로 ASA 조합원들을 협박했다. 현재 조합원들은 공장 앞 공터에 천막을 설치하고 경찰, 용역경비들과 대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