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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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미지부 작성일26-09-21 09:14조회3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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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구미지부 지회장 일동은 최근 발생한 아사히글라스지회의 행위에 유감을 표명하며, 산별노조의 통일성과 조직적 정당성을 수호하기 위해 본 성명서를 발표한다. 금속노조는 산별노조로서 지역지부를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으며 지역지부 지도부의 공백은 곧 지역 노동운동의 동력 상실과 직결된다.
이에 우리는 아사히글라스지회가 유포하는 왜곡된 주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힌다.
1. 지부장 출마의 진실
구미지부는 14기 지부 임원선거 (2025년 10월29일)에 후보자가 없어 임원을 선출하지 못했다. 임원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지회장들의 출마 요청에 2026년 1월16일 노조 채용 사무처 사표를 내고 지부장 후보로 출마했다. 최일배 지부장은 노조 사무처로 계속 재직하면 2028년 정년(만60세)이다. 하지만 내년 임기가 끝나면 정년이 1년 남아서 재 출마 자격이 안된다. 결국 1년의 임금 손실을 감수하며 조직적 요청을 받아들여 출마했다.
2. 지부 재정자립기금에 대한 사실 왜곡
현장에서 후보 출마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임금 보전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타 지역지부는 지부 재정자립기금 확보로 현장에서 임원 후보로 출마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사무처 임금 기준은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 없이 모든 지회에 적용한다. 지부 재정자립기금 결의는 개인의 임금 보전이 아닌 향후 구미지부 정상화를 위한 방안의 조직적 결정이다. 향후 조합비가 아닌 교섭에서 쟁취하는 것을 중장기적 목표로 하고 있다.
3. 민주적 의사결정 절차 부정
대의원대회 의결은 민주노조의 최고 집단적 약속이다
'재정자립기금' 안건은 2026년 3월 16일 구미지부 대의원대회에서 각 지회를 대표하는 대의원들의 치열한 토론과 정당한 투표를 거쳐 만장일치로 통과된 사안이다. 민주노조운동의 핵심은 과반의 결정을 존중하고 함께 실천하는 민주적 절차에 있다. 자신의 입장과 다르다는 이유로 대의원대회의 공식 결정을 부정하는 것은 조합원들이 부여한 민주적 의사결정 기구의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다.
4. 아사히글라스지회는 금속노조 소속이다
아사히글라스지회 9년의 투쟁은 금속노조라는 우산 아래 수많은 동지의 연대를 받았다. 마땅히 노조의 규약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는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지부 정상화를 위한 대의원대회의 총의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 정규직으로 복직했지만 타임오프를 이유로 지부 운영위원회 및 지부 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
아사히글라스지회는 구미지부의 정상화에 복무해야 할 의무가 있다.
5. 김천현대모비스지회 지도부의 잘못된 선택을 바로 잡고 민주노조를 사수한 역할, 모베이스오토지회 두 번의 매각 투쟁을 승리로 만든 성과는 지도부 공백으로 지부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전가되었을 것이다.
수 십년 분열되었던 지부를 하나된 지부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또다시 분열로 잃어버린 10년을 반복해서는 안된다는 절박함으로 입장을 밝힌다.
6. 구미지부와 함께할 것을 촉구합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민주노조의 정신은 '자신이 동의한 결정만 따르는 선택적 연대'가 아니라, '절차를 거친 결정을 함께 책임지는 조직적 단결'입니다. 아사히글라스지회는 더 이상 지부의 민주적 절차를 훼손하는 자의적 주장을 중단하고, 구미지부 전체 조합원이 함께 만든 대의원대회 결정을 엄중히 받아들여 하나 된 지부의 길에 함께 나서길 요청합니다.
2026년 9월 19일
금속노조 구미지부 남선오토지회장 김남현 / 한국오웬스코닝지회장 박상근 / 코스파지회장 이 현 /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장 배현석 / 현대모비스김천지회장 이종두 / SK바이오사이언스지회장 이정배 / SK플라즈마지회장 서민승 / 김천현대모비스지회장 박제용 / 모베이스오토지회장 권미경 / OKF지회장 신승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