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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판매위, 금속노조 위원장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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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산현장 작성일18-04-22 20:46
조회27,6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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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판매위, 금속노조 위원장 폭행 논란으로 시끌 - 비정규직 노조 가입에 정규직 집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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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언론 참세상
현대차판매위, 금속노조 위원장 폭행 논란으로 시끌
금속노조 김호규 위원장이 지난 17일 열린 중앙집행위원회(중집) 회의에서 현대차판매위원회(판매위) 조합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중집에는 현대차 판매 대리점 비정규직들로 이뤄진 전국자동차판매연대노조(판매연대)의 금속노조 집단가입 안건이 상정됐다. 정규직 노조인 판매위 조합원 50여 명이 안건 처리를 막아서면서 폭력사태가 발생했다.

앞서 김호규 위원장은 지난 중집뿐 아니라 금속노조 대의원대회, 중앙위원회에서도 안건을 상정해 처리하려 했으나 판매위에 의해 번번이 막혔다.

의장(금속노조 위원장)석 쪽에서 이를 목격한 A씨는 “의장(김호규 위원장)이 이날 중집에서 안건을 표결에 부치려 하자, 판매위 조합원 수십 명은 단상으로 올라와 위원장을 둘러쌌다”며 “단상에서 조합원들은 위원장의 목을 누르며 벽 구석으로 밀었다. 의장석에서 벽까지의 거리는 약 2~3m였다. 김 위원장은 벽에 부딪히며 바닥에 넘어졌다. 이들은 사람들이 단상을 보지 못하게 진을 쳤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목격자 B씨는 “충돌로 정회가 두 차례 있었는데, 회의 재개 후 다시 의장이 표결하려 하면, 판매위 조합원들은 의사봉과 마이크를 빼앗고 회의실 조명을 껐다. 찬반 투표를 확인하지 못하게 하는 움직임이었다. 판매위 조합원들은 회의를 촬영하던 금속노조 카메라를 가리는 한편, 현장을 찍던 한 지역지부장의 휴대폰도 빼앗았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충돌은 약 2시간 넘게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김 위원장을 비롯해 금속노조 사무처 간부 약 5명이 타박상, 찰과상 등 부상을 입었다.

배상윤 판매위원회 의장은 <참세상>과의 통화에서 “폭력은 쓰지 않았다”며 “금속노조는 한 축(판매위원회)의 얘기만 듣지 않고 있다. 지점(정규직)과 대리점(비정규직)은 20~30년간 적대적 관계였다. 이 관계 설정을 금속노조 115차 중앙위원회에서 대안을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금속노조가 운동적 관점으로만 표결을 강행하니 충돌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속노조 자유게시판에는 “현대차 판매위 중집 방해 폭력, 폭행자 징계 제명하라”, “판매위원회의 사전공모에 의한 조직적 폭력” 등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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