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판매연대해고자김경희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현대자동차판매연대해고자김경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천사 작성일19-03-13 14:06
조회13,287회 댓글0건

본문

2019. 3. 13. 아들의 용돈~

아침이면 아들한테 습관처럼 뽀뽀를 하고 엉덩이 한번 두드리고 출근길을 나선다

차안에서 가방속에 있는 묵직하게 들어있는 돈봉투를 꺼집어 냈다

"엄마 써" 무뚝뚝한 아들의 메세지다

처음 받아 본 돈이다. 알바를 했다고 하였다

 

어느날 피켓을 들고 있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무너졌다고 하였다

 철이많이든거같다 "김여사 이제는 용돈안줘도 돼~ 밥이나 꼭 꼭 챙겨먹어"

최근에 일어나는 내 생활의 모습이다

가족들이 걱정하고 친구들이 걱정하고 지인들이 여기저기서 많은 걱정들이다

그래서 더 분명하게 이겨야하는 이유가 너무 많이 많이 생겼다

하나씩 하나씩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야겠다

앞으로 제대로 힘든걸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겠다

나는 현대자동차 경산남부 판매대리점 조대표에게 만큼은 반드시 이겨 복직해야겠다 

서울시 중구 정동길 5(정동 22-2) 경향신문사 별관 6층
TEL. 02-2670-9555 (가입상담 1811-9509)
FAX. 02-2679-3714 E-mail : kmwu@jinbo.net
Copyrightⓒ 2017 전국금속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