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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 [경주] 8월20일 자동차 부품사 파업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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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주지부 작성일26-08-14 15:09
조회1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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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사 노동자들이 원·하청 불공정을 끝장냅시다!


존경하는 경주지부 조합원 동지 여러분!


전국금속노동조합은 자동차 원·하청 공동투쟁으로 8월 20일 부품사노동자들이,

8월 21일은 완성사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합니다.


이번 투쟁을 앞두고 동지들께서는 “왜 우리가 공동 파업을 해야하는가”라는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번 투쟁은 어느 한 사업장의 임금을 위한 투쟁이 아닙니다.

중앙교섭 투쟁승리를 위해, 자동차 부품사를 죽이는 납품단가인하(CR)와

원청의 일방적인 비용전가를 막아내고, 우리의 임금과 고용을 실질적으로 좌우하는

원청과의 교섭을 쟁취하기 위한 투쟁입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원청의 책임을 부품사와 노동자에게 떠넘기게 두지 맙시다.


현대자동차지부의 투쟁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자본은 정년연장과 관련한 논의자체를 거부하고 있고,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이 길어져서 부품사들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본의 새빨간 거짓말입니다.


납품단가는 누가 결정합니까? 물량과 신규수주는 누가 쥐고 있습니까?

부품사가 아무리 노력해도 원청이 단가를 내리고 물량을 줄이면 그 부담은

결국 우리 부품사 노동자에게 돌아옵니다. 부품사 자본은 현대자동차 핑계로

우리의 임금과 복지를 줄이고, 인원을 축소하고, 구조조정을 요구할 것입니다.

원청은 결정하고, 부품사는 떠안고, 노동자가 희생하는 악순환을 끊어냅시다.


그 어느 자동차 부품사도 20%의 납품단가 인하를 감내할 수 없습니다.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대자동차 자본이 이제와서 거꾸로

자동차 부품사의 어려움을, 노동자들의 파업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우리를 사지로 내모는 것은 현대자동차 자본입니다.


자동차 한 대는 완성사 노동자만의 힘으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전국의 수많은 부품사 노동자들의 노동이 멈추면 자동차 생산 역시 멈춥니다.


동지 여러분, 파업은 쉬운 선택이 아닙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현실은 바뀌지 않습니다.

8월 20일, 전국의 자동차 부품사 노동자들이 함께 멈춥시다.

8월 21일, 완성사 노동자들의 투쟁으로 이어갑시다.


완성사와 부품사 노동자의 단결로 반격합시다!

원·하청 공동투쟁으로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 갑시다!

경주지부가 앞장서 새로운 승리의 길을 열어갑시다! 투쟁!


2026년 8월 1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경주지부

지부장 정진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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