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경남지부 11기 사회연대 첫 발걸음, 3개 단체와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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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지부 작성일20-06-22 17:00조회8,9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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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사회연대위원회가 금속노조 경남지부 11기 사회연대 사업의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22일 운영위에서 ▲스스로 지키는 권리<이주민의 노동권>책자 발간사업(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창원지역 건물 청소·경비 노동자의 노동환경에 대한 실태조사(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지역예술인과의 연대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스스로 지키는 권리 이주민의 노동권 책자 발간사업은 다수의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의 노동관계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자의 권리를 제대로 알지 못해 권리 주장을 하지 못하거나 참고 일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한다는 인식 속에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 9개 언어로 번역하여 책자가 발간된 바 있으며, 2016년에는 ‘이주노동자의 노동기본권’이라는 책으로 13개 언어로 발간되었다.
산추련은 이번 사회연대사업비로 14개 언어로 된 이주민 노동권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금액은 2천만원이다.
창원지역 건물 청소·경비 노동자의 노동화견에 대한 실태조사는 강가건물 청소·경비 노동자를 중심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사회적 차별 속에 존재하는 그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되었다.
마창여성노동자회는 ‘창원지역의 상가에서 일하고 있는 청소노동자들의 노동조건과 환경에 대한 실태파악을 하고 지역사회의 연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사업금액은 1천5백만원이다.
지역연술인과의 연대사업은 민중문화연대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로 인해 집회문화공연 등 공연수입이 전부인 예술노동자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남지역의 예술인들은 ‘시대와 함께하는 문화행동, 거리에서 현장에서’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4일 ‘반전평화콘서트 평화여오라’는 공연을 정우상가 앞에서 개최한다.
사회연대위원회는 1회 공연 당 1백만원을 지원하며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의 공연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1천2백만원으로 한 공연당 4~5팀이 참가한다.
홍지욱 지부장은 “1만5천 조합원들이 참여해서 연대의 발길을 내 딛는 사업”이라며 “지부도 더 많은 연대를 폭넓고 깊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