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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 지부 39차 정대 성사, "조합원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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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지부 작성일21-03-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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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며 조합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한 11기 2년차 사업의 첫 삽을 떴다.

 

조합원을 지키고조직을 확대하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지부는 8일 창원KBS홀에서 39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112년차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대의원 동지들 만장일치로 결의했다지부는 올해 사업목표로 구조조정 저지생존권 사수 투쟁 모든 노동자의 노조 할 권리 쟁취조직사업 확대 사회연대사업 중,장기 계획 수립으로 사업방향 정립 2021년 임단협 투쟁 승리 일상사업 강화(진보정치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자료 전산화지역 공동위소통 강화 등)을 결의했다.

 

홍지욱 지부장은 문재인 정부의 뒷걸음치는 노동정책은 더 이상 인내할 수 없는 지경이지만 한탄과 분노만으로는 노동자의 삶을 바꿀 수 없다며 이 대책없는 세상에 주저하지 말고 19만 금속노조의 이름으로 당차게 치고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홍 지부장은 재난의 시간이 더 길어지는 상황에서 지부의 사업이 현장 조합원동지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공감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적극적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조직 운영의 민주성도 강화해 2만을 넘어 3만명의 시대로 가기 위한 집중적 조직확대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 밝혔다.

 

홍 지부장은 지부의 사회연대사업이 금속노조 전체의 모범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어깨걸기 위한 사회적 연대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산업전환시대미래를 준비한다

노조는 올해 통일요구안으로 산업전환 협약 정기호봉승급분 제외한 월 기본급 99,000원의 임금인상을 결정했다.

 

산업전환 협약은 코로나19 등으로 디지털화자동화전동화 등이 가속화됨에 따라 산업전환이 노동을 배제한 채 자본의 의도대로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못하도록 하자는 것이 핵심 요구다이를 위한 의제는 고용안정 및 양질의 일자리 확보 교육훈련 기후위기 대응 공정거래 산업전환 대응 계획을 공동으로 결정집행점검 할 체계와 운영방안을 21년 말까지 결정하고 22년 상반기부터 가동할 것 산업전환에 따른 위기로부터 기업과 노동자를 지원보호 할 대책 마련을 정부에 공동요구 할 것을 요구했다.

 

임금인상 요구안은 99,000원 인상을 요구하며 회사가 기본급 인상을 포함한 각종 임금항목 조정에 따른 조합원 월 평균 고정급(연장노동시간이나 업무경영 성과와 무관하게 고정적으로 지급되는 모든 임금항목의 합)조정 효과를 합의서에 명시하도록 했다이는 기본급 기준 임금인상 정책의 한계를 극복해 중장기적으로 임금인상 요구와 합의의 기준을 고정급으로 바꿔나가기 위한 준비다.

 

사업장 공동요구 중 필수요구는 단체교섭 돌입일을 통일하기 위한 교섭주기교섭시기 통일과 조합간부 유급교육시간 확보 등이다권고요구로는 국민연금 수급 직전 연도의 연말까지 정년보장하는 정년보장 요구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노조법이 개정된 것을 토대로 시설편의 또는 운영비 원상회복 요구 등이다.

 

사회연대사업 도약을 위한 사회연대부 신설

대의원대회에서는 경남지부 운영규칙 개정 건을 논의했으며사회연대사업부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그동안 사회연대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이를 담당할 전문역량의 부재로 인한 한계를 확인했으며, 9기에 이어 꾸준히 전문역량 및 전담인력 배치를 위한 부서신설이 요구되었다.

장기투쟁사업장 생계지원 결의

이날 대의원 동지들은 장기투쟁 중인 대우조선해양보안분회와 한국공작기계현장위원회 조합원에 대한 생계지원을 결의했다.

 

지부는 장기투쟁사업장 생계지원을 위해 사회연대기금에서 ‘131,260,800을 전용하여 정기대대 이후 6개월간 1회에 한해 금속산업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결의했다장기투쟁사업장 생계지원 기준은 실업급여노조의 장기투쟁기금을 모두 지급받고 투쟁하는 사업장으로 지회 통장을 확인하고 지급하기로 했다이로 인해 보안분회 9한국공작기계현장위 2명에 대한 생계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

 

생계지원에 따른 의견도 있었다한 대의원 동지는 장기투쟁사업장 동지들의 생계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은 공감하지만 향후 발생하는 또다른 장기투쟁사업장 동지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사회연대기금이 반복적으로 차용될 우려가 있다며 이번에 한 해서만 지급하는 것으로 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의장은 운영위에서 이번에 한해서 전용해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 장투기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혀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날 대의원 동지들은 불법파견과 부당·위장폐업 등에 내몰려 생존권 투쟁 중인 동지들과 함께 싸우기 위해 나로부터의 투쟁을 결의했다

 

3.8 여성의 날, 지부 여성대의원 동지들 축하

지부는 이날 대의원대회가 3.8여성의날에 열리는 만큼 여성 대의원동지들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안겨주며 세계여성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참석한 여성대의원동지들은 예상치 못 한 선물에 기뻐했다. 또한 대의원 동지들과 함께 3.8여성의 날 의미와 여성노동자가 처한 현실에 대한 영상을 공동시청했다. 

 

금속 중앙위원 선출

이날 금속 중앙위원을 대의원동지들의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선출된 중앙위원은 신상기 지회장(대우조선), 김동영 사무장(대우조선), 이성배 지회장(두산중), 김상합 지회장(현대로템), 이광대 지회장(현대위아), 김태용 지회장(피케이밸브), 안용우 지회장(샘코), 오해진 지회장(한국산연), 이은선 부지부장(지부, 여성할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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