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경남지부가 14일 부경울열사정신계승사업회로부터 열사정신계승상을 수상했다.

열사정신계승상은 그동안 투쟁사업장 동지들에게 주로 수상이 되었으며, 지부가 올해 교육사업으로는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울경열사정신계승사업회는 ‘경남지부는 올해 1지회 1열사 바로알기 사업을 통해 열사들의 삶, 노동자들의 투쟁을 조합원들에게 널리 알려 열사정신계승사업의 지평을 넓혀내고, 민주노조의 주춧돌을 세우는 역할을 자임하여 타의 모범이 되었다’고 수상의 이유를 밝혔다.

지부는 지난 39차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열사교육사업을 결의하고, 지부 열사위원회를 중심으로 전체 지회가 1열사 지정사업을 진행했다. 지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코로나19로 집체교육이 제한적 상황에서도 부울경열사회와 함께 열사바로알기 확대간부 교육을 진행했다. 지부 열사위는 신청하는 지회 확대간부를 중심으로 54분의 열사가 모셔져 있는 솥발산 열사묘역을 찾았으며, 확대간부들에게 열사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