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 지부 사회연대사업, 김장김치 3여톤으로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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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지부 작성일21-11-01 18:10조회6,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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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가 지역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를 나누며 지역연대를 실천한다.
지부는 1일 노동회관 4층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누기’사업과 관련한 협약을 맺고, 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을 통해 3톤에 이르는 김장김치를 나누기로 했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사업은 사회연대사업 중 노-농연대사업의 일환이며 불안정한 쌀값과 수입 농산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민들로부터 직접 김장재료를 구입한다. 이를 위해 영농법인인 ‘언니네텃밭’에서 절임배추와 김장양념 등을 구입하며 1kg당 8천원, 총 3,125kg(2천5백만원)을 협약했다.
김장김치는 지역 미혼모 가정 및 독거어르신, 자녀가 있는 저소득 가정, 창원지역의 83개소 아동센터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남여성회’, ‘꽃들에게 희망을’,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배포 주최로 나선다.
언니네 텃밭 관계자는 “함안지역의 농민들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 해 키웠다”며 “농민들이 힘들어 할 때 금속노조 조합원의 정성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배포에 나서는 3단체는 코로나19로 김장을 얻을 곳이 없었기에 겪은 어려움을 공통적으로 호소했다. 이번에 담그는 김치는 지역아동센터 81개소에 각 15kg, 한부모여성가장들을 중심으로 한 경남여성회에 1,080kg, 사파동 지역 홀몸어르신 100가구, 저소득 가정 30가구에 지원을 위한 830kg의 김치를 ‘꽃들에게 희망을’로 전달한다.
홍지욱 지부장은 “2만여 조합원의 마음을 담아 어두운 곳에서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이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고마움을 표한다”며 “올해 금속노조 경남지부 마지막 사회연대사업이지만 더욱 더 깊이있는 내용으로 넓게 연대의 정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연대위원회는 조합원과 함께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사업을 오는 12월 4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