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외주화가 죽였다" 현대성우캐스팅 충주공장 중대재해 규탄 금속노조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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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10-07 13:10조회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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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보도자료
10월 7일 배포 | 위원장 박상만 | 대표전화 02)2670-9555 | 금속노조 대변인 010-8469-2670 kmwupress@gmail.com | 텔레그램 t.me/kmwupress
외주화가 죽였다! 2019년 외주화 후 끊이지 않는 산업재해
현대성우캐스팅 충주공장 중대재해 규탄,
금속노조 기자회견
개요
■ 제목 : 외주화가 죽였다! 2019년 1공장 전체 외주화 후 끊이지 않은 산업재해
현대성우캐스팅 충주공장 중대재해 규탄 금속노조 기자회견
■ 일시 : 2026년 10월 7일(수) 10시 30분
■ 장소 :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앞
■ 순서 : 발언1 – 정상만 금속노조 부위원장(노동안전보건위원장)
발언2 – 김민우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발언3 – 권오주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부지부장
발언4 – 김희수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현대성우메탈지회 지회장
기자회견문 낭독
※기자회견 발언자 및 순서는 바뀔 수 있습니다.
■ 주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 문의 : 정우준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 010-9674-1247
기자회견문
10월 7일 배포 | 위원장 박상만 | 대표전화 02)2670-9555 | 금속노조 대변인 010-8469-2670 kmwupress@gmail.com | 텔레그램 t.me/kmwupress
9월 30일 노동부 불시점검에도 막지 못한 중대재해
외주화된 공장에서 하청노동자가 사망했다.
위험의 외주화 즉각 중단하라
지난 10월 4일(일) 오전 10시 47분경 현대성우캐스팅 충주 1공장에서 DS코리아 소속 하청노동자 81년생 박OO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사망했다. 재해노동자는 용해로 킬른 설비 내부에서 보전업무(청소 및 생산정비)를 하던 중 가동된 설비 내부 회전하는 날에 부딪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설비는 베어링 고장으로 베어링 교체 작업 후 장비가 정상 가동되는지 확인하려고 작동된 상태였다. 박OO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사망한 현대성우캐스팅 충주 1공장은 2019년 도장업무를 제외한 전체 공장이 외주화된 곳이다.
재해노동자가 들어간 설비 입구에는 잠금장치와 설비 내부에 노동자가 있다는 표지가 없었다. 또 2인 1조, 작업지휘자 등 기본적인 인력배치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설비 입구가 활짝 열려있음에도 기계는 작동했고, 앞서 수리 업무를 한 노동자와 장비 운용을 위해 해당 설비를 청소, 가동하는 하청노동자 간의 적절한 소통이 이뤄졌는지도 의문이다. 사측이 외주화를 준 이유가 사업장 내 안전보건체계를 갖추지 않기 위함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외주화 후 산업재해가 빈번했다. 사고가 난 공장은 산재가 다발해 9월 30일 노동부가 불시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하지만 잠깐 봐도 절삭유와 분진, 찌꺼기들로 가득한 현장은 개선되지 않았다. 눈에 보이는 위험도 잡아내지 않으니 2인 1조, 작업지휘자, 작업계획서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개선이 있을리 만무하다. 이번 중대재해는 이익은 갖되, 책임은 방기한 현대성우캐스팅 자본의 외주화의 결과다. 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역할을 못한 노동부 책임이다.
사측의 노동조합 배제도 중대재해의 원인이다. 소수노조라는 이유로 현대성우메탈지회는 중대재해 발생 사실조차 연락받지 못했다. 사고 당일 다음날 공장가동이 되지 않는다는 연락을 통해 중대재해 사실을 알았다. 사측은 입맛에 맞는 노동조합에게만 사고발생 보고를 하고 그들과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또 해당 노조와 노동부 충주지청을 찾아가 생산재개를 위한 작업중지범위 축소시도를 하기도 했다. 정규직도 소수노조라도 소통하지 않는 사측이 하청노동자에게는 어떠했을지는 불 보듯 뻔하다.
금속노조는 현대성우캐스팅의 위험의 외주화 속 발생한 중대재해로 희생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금속노조는 얼마 전 HL만도 평택공장 MCT기계 내부에서 보전업무를 수행하던 중 기계가 작동해 동료를 떠나보냈다. 그 역시 하청노동자였다. 우리가 타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큰 공장에서 노동자가 들어가 있는 기계가 가동되지 말아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도 지켜지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금속노조는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 투쟁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중대재해의 근본원인인 위험의 외주화를 멈추는 투쟁을 강고히 해나갈 것이다.
<노동부에 대한 요구>
하나. 제대로 된 진상조사 및 현대성우캐스팅 최고경영책임자를 처벌하라!
하나. 재발방지를 위해 종합감독 및 종합진단 즉각 명령하라!
하나. 재발방지대책 마련 및 작업중지해제시 현대성우메탈지회 참여 보장하라!
하나. 설비보전작업 일체에 대한 작업중지 범위 명확히하라!
하나. 최근 실시한 불시점검 및 과거 근로감독 결과를 노동조합 모두에게 공유하라!
하나. 작업중지에 따른 하청노동자를 포함한 전체노동자 임금손실 보전하라!
하나. 유족 및 동료 노동자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 충분히 보장하라!
<현대성우캐스팅에 대한 요구>
하나. 2019년 이후 진행된 1공장 외주화 전면 철회하라!
하나. 유족에게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제대로 된 보상 및 사과하라!
하나. 안전보건관련 자료 차별없이 각 노동조합에 제공하라!
하나. 사고발생과 해당 정보 및 자료를 하청노동자를 포함 전체 노동자에게 공유하라!
하나. 설비보전 및 정비 업무시 충분한 작업시간 보장하라!
하나. 설비보전 및 정비 공정에 2인 1조 작업 보장 및 작업지휘자 배치하라!
하나. 사업장 안전개선을 위해 현대성우메탈지회와 별도 협의체 구성하라!
하나. 작업중지에 따른 하청노동자를 포함한 전체노동자 임금손실 보전하라!
2026년 10월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참고사진>
- 사진1) 전면부 가운데 커다란 원통이 킬린 설비
- 사진2) 재해 노동자가 보전작업을 위해 들어간 설비 출입구, 사고 당시 해당 설비 출입구는 열려 있었으며, 잠금장치 등은 존재하지 않음.
- 사진3) 작업중지 명렁서, 사측은 설비보전작업 범위를 줄이려고 시도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