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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취재요청] 경영위기 자초하고 노동자에게 책임전가한 네이처이앤티 경영진 엄정수사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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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9-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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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경영위기 자초하고 노동자에게 책임전가한 네이처이앤티 경영진 엄정수사 촉구 기자회견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

2026년 9월 2일(수) 배포 / 지부장 : 신명균 / 담당 : 김영건 조직국장(010-4077-5191)   

포항시 남구 철강로 388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790-380) / 전화 054)278-1339 / 팩스 054)278-1881 



철부지 사장놀이에 알짜배기 회사 피땀흘려 지켜온 노동자들만 거리로 내몰렸다.

본인이 공동대표로 있는 투자사 상품에 회사 자금 투자, 회사 인력과 비용 등을 이용해 계열사 가상자산 채굴 사업 등 위법 소지 많아.


[개요]


경영위기 자초하고 노동자에게 책임전가한 네이처이앤티 경영진 엄정수사 촉구 기자회견


 ▮일시/장소 : 2026년 9월 3(목) 오후 2시 경찰청 앞

 ▮주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순서 : 여는발언(허원 금속노조 사무처장)

               투쟁발언(신명균 금속노조 포항지부장)

               현장발언(조하영 네이처이앤티지회 지회장)

               기자회견문 낭독(조합원)

             * 순서는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포항의 폐기물 처리업체 네이처이앤티는 그야말로 알짜배기 업체였습니다. 수년째 매출은 꾸준히 상승했고, 지난해 570억원의 매출을 올려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랬던 회사가 해가 바뀌고 한 달이 겨우 지난 2월초 난데없이 경영상의 위기라며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구조조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 회사가 주장한 경영위기의 원인은 포항시의 행정명령에 따른 매립장 안정화 공사비용 1,500억원을 조달해야 하는데 은행 대출이 어려워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은행의 대출 거절 사유를 극복하기 위해 고정 비용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회사의 주장이었습니다. 결국 지난 5월 18일 회사는 8명의 금속노조 조합원을 정리해고 했습니다.


○ 금속노조의 부당해고 등 구제신청으로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이례적으로 이 사건을 사전쟁점설명기일과 3차례에 걸친 심문회의 등 총 10시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심리하여 사건을 낱낱이 파헤쳤습니다. 그 결과 회사는 정리해고의 4가지 요건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성, 해고 회피를 위한 노력, 합리적이고 공정한 해고대상자 선정, 근로자대표와의 성실한 협의 중 어떤 것도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해 부당해고가 인정되었습니다.


○ 특히 그 중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에 대해서 경북지노위는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해온 점, 영업 손실은 오히려 소폭 감소한 점 등을 이유로 회사 측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폐기물 처리업은 업종 특성상 꾸준한 현금 흐름이 확보되는 사업이라는 점과 회사가 신규 매립장 공사를 통해 상당한 미래 수익이 예상되는 점 등을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 지노위의 판단과 같이 꾸준히 현금이 확보되는 사업으로 자회사와의 연결재무제표상 매년 수십억의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는 회사의 경영위기 원인은 노동자들의 임금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경영진들에 의해 이뤄진 무분별한 투자와 그로 인한 손실. 방만한 경영이 그 원인이었습니다.


○ 이에 금속노조는 경영위기를 자초하고서는 오히려 그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해 일터에서 내쫓은 경영진들에게 그 책임을 묻고자 사실이 상당 부분 확인된 위법 사실에 대해서 경찰에 고발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네이처이앤티 배민수 대표는 2021. 3. 31.부터 네이처이앤티 사내이사로 재직하면서 자신이 설립에 관여하고 공동대표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벤처캐피탈 회사인 ‘엑스퀘어드’가 운용하는 펀드 상품에 네이처이앤티의 자금 약 62억 7천만원이 출자되는 과정에 관여한 정황이 있습니다. 노조는 배민수 대표가 이해상충 관계에 있었던 만큼, 네이처이앤티의 사업목적과 무관한 벤처 펀드에 회사의 대규모 자금이 출자되도록 하여 손해를 끼친 행위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또한 배민수 대표는 네이처이앤티와 영남일보 소속 직원들을 자신의 아버지 배성로가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있는 운강건설의 비트코인 채굴기 구입·운용 등의 업무에 동원한 정황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는 네이처이앤티와 영남일보에 피해를 입히고, 운강건설에 재산상 이익을 취하게 한 행위입니다. 배민수 대표는 경북지노위 심문회의에서 운강건설의 채굴기 구입 사실을 인정하기도 하였습니다.


○ 네이처이앤티와 네이처이앤티경주, 영남일보, 운강건설 등은 배성로 회장 일가의 족벌경영체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배성로 회장의 아들인 배민수 대표는 김앤장 출신의 변호사로 벤처투자사의 공동대표를 맡아 운영해왔습니다. 배민수 대표가 경영에 관여하기 시작한 2021년 이후 오너 일가의 계열사들에서 사업 목적과 관련없는 고위험 금융투자, 이해상충이 의심되는 펀드 투자 등에 들어간 금액은 총 550억원에 이르고, 현재 추정 손실 규모는 수백억원입니다. 회사는 유동성 위기를 주장하면서 비트코인ETF 및 관련 레버리지 상품, 엑스퀘어드 관련 펀드, 비트코인 채굴기와 냉각기 도입 등 본래 사업 목적과 관련성을 찾기 어려운 영역에 수백억원의 자금과 인력을 투자한 반면 금번 정리해고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연간 급여 합계는 6억원 정도에 불과해 경영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습니다.


○ 한편 금속노조는 이번 고발 대상에서는 빠졌지만 네이처이앤티경주 및 운강건설의 비트코인ETF 투자, 운강건설의 가상자산 채굴기 구입 및 채굴사업 추진 등 그 밖의 사안에 대해서도 사실관계와 법률관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각 회사의 사업 목적과 관련성이 없거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의심되고, 충분한 사업성 검토나 정상적인 의사결정 절차보다는 배민수 대표 개인의 판단과 지시에 따라 추진된 여러 정황이 있는바, 그 과정에서 대규모 회사 자금이 투입되고 상당한 손해가 발생하여 각 회사에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초래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어 추가적인 자료 확보와 법적 검토가 완료 되는대로 추가 고발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금속노조 포항지부는 9월 3일(목) 경찰청 앞에서 네이처이앤티 경영진들이 방만한 경영으로 위기를 자초하고 오히려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한 사실을 알리고, 경영진들의 범죄 행위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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