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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한화오션 온열질환 사망 철저한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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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8-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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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화오션 온열질환 사망 철저한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



전국금속노동조합

2026년8월 28일 배포 | 위원장 박상만 | 대표전화 02)2670-9555 | 금속노조 대변인 010-8469-2670 kmwupress@gmail.com | 텔레그램 t.me/kmwupress



폭염기준 초과한 작업장 체감온도 34.2℃, 노동자 사망 조사도 없이 온열질환 아니라는 노동부, 한화오션


노동부 폭염대책 스스로 무력화하는 노동부를 규탄한다.


2026년 8월 25일(화) 15시 08분경,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조립5공장 3BAY 서편 H.5571-122-R1에서 오전 8시부터 블록세팅 작업을 하던 하청노동자 한 명이 15시경 작업을 마치고 휴게실로 이동하던 중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동부는 폭염대비 사업장 대응지침에서 폭염으로 인해“체감온도가 31℃ 이상이 되는 작업장소에서의 장시간 작업”을 폭염작업(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559조 제4항)이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당시 재해자가 작업하던 작업장의 체감온도는 34.2도였습니다. 작업장 온도는 폭염작업 기준을 초과했을 뿐만 아니라, 두꺼운 작업복과 마스크, 보안경 등으로 인해 재해자자 체감했을 온도는 더욱 높았을 것입니다. 


이에 노조는 중대재해 발생 직후 작업중지를 하고 안전조치를 취하려고 했으나 사고 현장에 나온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온열질환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급성심근경색이라는 사측의 일방적인 주장을 수용해 작업중지를 해제했습니다. 


법과 노동부의 판단에 따르더라도 당시 작업장 온도는 폭염기준을 3.2℃나 초과했을 뿐만 아니라 두꺼운 작업복 등 보호장비로 인해 작업자가 겪었던 실제 온도는 더 높았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하지만 노동부와 사측은 급성심근경색이 일어난 원인에 대한 조사도 없이 온열질환으로 보기 어렵다는 주관적인 판단만으로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노동부가 만들어 배포한 자료에 나온 온열질환 산재 사례를 보면 이번 사고와 다르지 않습니다. 노동부와 한화오션의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이 아니라 심근경색이므로 온열질환이 아니라는 식의 주장은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라는 정의에 비추어 보아 오로지 노조의 작업중지를 해제하려는 무리한 억지 주장에 불과합니다. 폭염으로 인해 심근경색 위험이 높아진다는 것은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나오는 내용인데 노동부와 한화오션은 작업중지 해제를 위해 이를 무시했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매년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폭염 속에서 폭염으로 인한 산재를 예방해야 할 노동부와 회사가 보이고 있는 태도입니다. 회사는 물론이거니와 노동부의 폭염 대책을 무력화시키는 노동부의 모습은 현 정부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말이 얼마나 공허한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2024년과 2025년 각각 40여 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들어서만도 이번이 벌써 30번째 온열질환 산재 사고입니다. 


노동부는 이재명 대통령 지시에 따라 2026년 폭염 재난 방지를 위해 5월 15일부터 9월 30일을 범정부 차원 대책기간으로 선정하고, 폭염안전 특별대책반 운영, 폭염 취약사업장 선정 등의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명백히 폭염 작업장소에서 일어난 사망 사고를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온열질환이 아니라며 노조가 취한 최소한의 조치인 작업중지마저 무력화하고 있습니다. 정부 폭염대책 마저 무시하고 있는 노동부와 한화 자본의 행태에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이번 폭염으로 인한 중대재해에 대한 노동부의 안일한 태도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노동부와 한화자본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노동부에 대한 요구>

하나. 폭염작업장 노동자 사망사고 철저하게 원인을 조사하라!

하나. 제대로 된 조사없이 작업중지 해제한 책임자를 엄중 문책하라!

하나. 한화오션 등 전체 조선소 작업장 폭염예방 대책 실태 점검하고 위반 시 작업중지 시행하라!

하나. 폭염 산재사고 예방 대책 노동조합 참여하에 전면 재검토하라!

하나. 실효성 있는 폭염대책 이행 방안 마련하고 즉각 시행하라!

하나. 온열질환에 대한 역학조사 및 안전보건진단명령 시행하라!

하나. 조선업종 온열질환 가이드라인 의무화하라!


<한화오션에 대한 요구>

하나. 안일한 폭염 사망사고 대응, 공개 사과하라!

하나. 노동조합 참여하에 사고 원인 철저하게 조사하라!

하나. 사고 발생 작업장과 유사 환경 작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실시하라!

하나. 작업장내 폭염 실태 전수 조사하고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사고 수습자, 목격자 등 트라우마 호소하는 모든 노동자에 대한 치료 보장하라!


2026년 8월 2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개요]


■ 제목 : 정부 폭염기준 초과했지만 온열질환은 아니라는 노동부와 한화오션

   한화오션 온열질환 사망 철저한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26년 8월 28일(금) 15시

■ 장소 : 통영고용노동지청 앞

■ 순서 : 

   발언1 – 정상만 금속노조 부위원장/노동안전보건위원장 

   발언2 – 김유철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장

   발언3 – 강인석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

   기자회견문 낭독

   ※기자회견 발언자 및 순서는 바뀔 수 있습니다.

■ 주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 문의 : 박재영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 010-2277-0886

※ 사진링크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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