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근로기준법 위반, 노조법 위반, 노동조합 탄압 하나머티리얼즈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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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8-20 16:08조회2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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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충남지부
보도자료
8월 20일 배포 | 지부장 이상호 | 전화 041) 549-4344 | 담당 : 정무빈 미조직부장 010-9720-3272 albacnu@gmail.com
주 52시간 이상 초과 근무, 임금체불, 부당노동행위
위법행위 일삼는 하나머티리얼즈 규탄 기자회견
반도체 슈퍼사이클, 그 그늘 반도체 부품사 노동자들은
근로기준법에도 미달하는 암울한 노동조건
임원 평균 연봉 9억 5천만원, 임원들은 성과금 잔치할 때 노동자들은 임금체불
화재 사고 방치, 산재 은폐 등 위험 천만한 노동환경에 그대로 노출되어
개요
■ 제목: 근로기준법 위반, 노조법 위반, 노동조합 탄압 하나머티리얼즈 규탄 기자회견
■ 일시: 2026년 8월 20일(목) 오전 11시 00분
■ 장소: 고용노동부 천안 지청 (충남 천안시 서북구 원두정8길 3)
■ 주최: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 하나머티리얼즈 지회
■ 순서:
발언 1 - 금속노조 충남지부 송승호 부지부장
발언 2 - 금속노조 충남지부 하나머티리얼즈 지회 이제현 지회장
발언 3 - 금속노조 법률원 최연재 노무사
기자회견문 낭독 - 금속노조 충남지부 하나머티리얼즈 지회 강경중 대의원
문의 :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정무빈 미조직부장 (010-9720-3272)
○ 2026년 8월 20일 (목) 오전 11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하나머티리얼즈지회 노동자들과 충남지부 담당자들이 모여 근로기준법에 미달하는 반도체 부품사 노동자들의 근로조건과 하나머티리얼즈의 위법 행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 금속노조 충남지부 송승호 부지부장은 하나머티리얼즈가 천안시에서 워라밸 우수 기업으로 뽑혔지만 실상은 완전히 다름을 지적하였다. 송 부지부장은 회사가 주 52시간 이상 근무를 강제하고 초과 근무를 은폐하기 위해 근태를 조작한 것을 지적했다. 또한 인력이 부족하여 법으로 보장된 연차를 눈치 보면서 사용해야 해, 쉴 권리를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음을 고발하였다. 송 부지부장은 이러한 현장을 바꾸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었으나 회사는 부당노동행위를 일삼으며 노동조합을 탄압하였음을 지적하였다. 특히 조합원들을 회유하여 탈퇴를 종용하고, 조합 임원들의 징계를 위협했음을 고발하고 하나머티리얼즈를 강력히 규탄하였다.
○ 충남지부 하나머티리얼즈지회 이제현 지회장은 지회장이 아닌 10년 넘게 회사에서 일해 온 한 명의 노동자로서 자리에 섰음을 강조하며, 그동안 노동자들에게만 희생을 요구해 온 하나머티리얼즈의 관행을 지적하였다. 또한 일하다 다치면 고과에 불이익받을까 걱정하고, 아프다고 말하는 것조차 어려운 현장의 분위기를 규탄하였다. 지회장 역시 현장에서 일하다 손가락 힘줄이 끊어졌는데, 산재처리가 아닌 공상처리를 받았던 경험이 있다며, 노동자가 소모품이 아님을 강조하였다. 또한 안전하게 일하고, 안전하게 퇴근할 수 있는 현장을 반드시 만들겠다 결의를 다졌다.
○ 금속노조 충남법률원 최연재 노무사는 하나머티리얼즈에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이 반복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특히 현장에서 위험물 표시, 물질안전자료의 비치, 안전보호구 착용에 대한 관리 등 산업안전보건법 등에서 정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치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규탄하였다. 법 위반보다 심각한 것은 하나머티리얼즈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한 후 계속되고 있는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개입과 방해라고 하며, 쟁의행위 효과를 악화시키기 위한 임의적인 ‘필수 인력’ 배치는 쟁의행위의 효과를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 날카롭게 지적하였다. 회사는 외부에 내세우는 화려한 성과에 앞서, 그 성과를 만들어 온 노동자들에게 법이 보장한 최소한의 권리부터 제대로 보장하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금속노조 충남지부 송승호 부지부장과 이제현 지회장은 증빙자료를 포함한 고소장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하였다.
[기자회견문]
반도체는 슈퍼사이클, 임원들은 성과금 잔치, 노동자는 근로기준법 미달!
근로기준법 위반하고 노동조합 탄압하는 불법 기업 하나머티리얼즈 규탄한다!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9억 5천만원, 노동자들은 임금체불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하나머티리얼즈 임원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은 9억 5천만 원이었다. 반도체는 슈퍼 사이클에 역대급 호황에 임원들은 성과금 잔치를 벌일 때, 하나머티리얼즈 노동자들은 임금을 체불당하고 있었다. 회사는 10분, 길게는 30분씩 조기출근을 시키며 작업 전 미팅에 참여할 것을 강요하였다. 조기 출근한 시간에 대한 임금 지급은 십 년이 넘는 기간 한 번도 없었다. 임금조차 제대로 못 받고 있는 상황에서 역대급 매출에 대한 정당한 성과 분배는 당연히 없었다. 역대 최고 수준에 매출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은 100만원에 못 미치는 성과금을 받았을 뿐이었다.
위험 천만한 일터, 산업재해 은폐에 공상처리 강요까지
현장은 기본적인 산업안전보건법 기준조차 준수하지 않고 있다. 위험물에 대한 라벨링이 제대로 안 되고, MSDS가 배치되지 않고, 안전 보호구 착용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연초에 설비에서 크게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생산 납기를 맞추기 위해서 설비를 돌리고 있다. 회사는 국제적으로 반도체 업계에 만연한 고질적인 문제라며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없다고 주장한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맞추어 역대 최대 매출을 위해 설비가 돌아갈 때, 언제 똑같은 화재 사고가 발생할지 모르는 설비 앞에서 노동자들은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그러다 사고가 발생해서 노동자 크게 다치면 산재처리가 아닌 공상 처리를 강요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인사 상 불이익을 두려워하며 큰 후유증이 남는 산업재해에도 공상 처리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해고 협박, 탈퇴 회유, 단체행동권 침해, 일상이 된 부당노동행위
이러한 일터를 바꿔보려 노동자들은 지난 5월 16일 노동조합을 설립하였다. 설립 3개월 차 회사는 노동조합과 상생하고 대화하기보다는 노동조합을 말살하려는 태도로 부당노동행위를 일삼고 있다. 회사는 관리자들을 시켜 노동조합 탈퇴를 회유하고, 교섭 당일 교섭위원들을 무단결근 처리하며, 무단결근이 지속되면 해고하겠다고 협박했다. 또한 파업에 참여할 수 없는 속칭‘필수 인력’을 임의로 선정하고 노조에 통보하였다. ‘필수 인력’에 선정된 조합원에게 파업 참여 시 불이익을 주겠다 협박하기도 하였다.‘필수 인력’의 실상은 에칭 공정 필수 인력이라 통보된 인원이 마킹 공정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 적발되는 등 제대로 된 근거 없이 노동조합의 파업을 막기 위한 임시방편이었음이 드러났다. 회사의 이러한 행태는 헌법에서 보장한 기본권인 노동 3권에 대한 침해이며,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이다.
불법 천지 하나머티리얼즈, 금속노조가 반드시 바꾸겠다!
노동자들이 바라는 것은 단순하다. 근로기준법, 노조법을 준수하는 회사에 다니는 것, 헌법에서 보장한 노동 3권을 온전히 보장받는 것, 반도체 최대 사이클에 알맞은 정당한 보상을 받는 것이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부품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은 전혀 바뀌지 않았다. 회사와 정부가 나서지 않는다면 금속노조가 나서겠다. 금속노조는 불법 천지 하나머티리얼즈를 바꾸고 다칠 걱정 없는 안전한 일터, 정당한 노동의 대가가 인정받는 일터를 쟁취할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다.
2026년 8월 20일
하나머티리얼즈 규탄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