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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만도 중대재해 작업중지 속 무단 외주 가공 부품 기아차(셀토스) 납품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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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8-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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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평택공장
청년 비정규직
고 김승모 중대재해 대책위원회
 
보도자료

010-9674-1247 정우준 고 김승모 대책위 상황실
010-6531-0505 전주희 고 김승모 대책위 상황실
발송일 : 2026년 8월 18일 (화) <총 3쪽>


[금속노조 만도지부 성명]
“기아차 셀토스의 안전은 과연 안녕합니까?”
만도 평택공장 중대재해 작업중지 속 무단 외주 가공 부품 기아차 납품
만도와 기아차는 운전자의 생명을 담보로한 위험한 도박을 중단하라!


1. 중대재해 현장에서 벌어진 기만: 안전 대신 탈법을 택한 만도
 
지난 중대재해 발생으로 고용노동부의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진 만도 생산 현장.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 앞에서도 회사가 골몰한 것은 '근본적인 안전 대책 수립'이 아닌 '물량 맞추기 탈법'이었다. 작업 중지로 멈춰 선 설비에서 생산되던 핵심 제동장치 부품이, 노사 간 사전 합의도 없이 몰래 외주업체로 넘겨져 가공·생산된 뒤 기아차로 납품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노동자의 피로 물든 현장을 외면한 채, 오직 생산 차질을 막겠다는 명목으로 감행된 이번 무단 외주화는 노사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적 행태이자 기아차와 기아차 소비자를 모두 속인 기만극이다.

2. 4M 변경 승인조차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부품', 셀토스에 탑재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에서 설비, 재료, 작업자, 작업 방법이 바뀌는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 변경은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결정짓는 절대적 기준이다. 특히 차량의 생명선이라 불리는 '제동장치(Brake system)' 부품이라면 4M 변경에 따른 엄격한 검증과 승인 절차는 필수를 넘어 절대적 절차다.

 그러나 시험 성적서 등 4M 변경을 위한 기초 자료조차 노동조합 조사에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마치 고 김승모 님의 중대 재해 사고에서 작동하지 않았던 LOTO나, 인터락 미설치처럼 자동차 생산을 위한 안전 시스템마저 만도가 무너트린 것으로 보인다.

3. 만도와 기아차에 엄중히 묻는다

 만도 경영진에 묻는다. 중대 재해 원인 규명과 안전 대책 마련보다 부품 납품이 더 중요한가? 노사 합의는 물론 완성차 제조사와의 최소한의 절차(4M 신청)마저 무시한 채 밀어붙인 부품에 결함이 발생한다면, 그 무거운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

 기아차 구매·품질본부에 묻는다. 기아차는 완성차의 품질과 승객의 안전을 책임질 의지가 있는가? 4M 변경 신청 이력조차 확인되지 않는 미검증 제동 부품이 셀토스에 들어가는 것을 알면서도 묵인한 것인가, 아니면 협력사의 무단 외주화를 까맣게 모르고 있었던 것인가. 기아차는 밝혀야 한다.

4. 우리의 요구

 - 만도는 무단 외주화를 즉각 중단하고, 절차를 무시한 탈법 납품에 대해 셀토스 소비자와 기아차, 유족 앞에 사과하고 불법 외주품을 즉각 회수하라

 - 기아차는 불법 외주품의 셀토스 탑재를 즉각 중단하고, 해당 부품 전량에 대한 품질·안전 검증에 나서라!

 - 만도와 기아차는 눈앞의 생산 물량보다 사람의 목숨과 완성차의 안전이 우선임을 명심하고, 중대 재해 근본 대책 수립에 먼저 집중하라!


2026년 8월 1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만도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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