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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금속노조 이주노동자 투쟁 승리! 2차 전국공동행동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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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8-16 14:37
조회2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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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보도자료
8월 16일 배포 | 위원장 박상만 | 대표전화 02)2670-9555 | 금속노조 대변인 010-8469-2670 kmwupress@gmail.com | 텔레그램 t.me/kmwupress


금속노조 이주노동자 투쟁 승리!
2차 전국공동행동 대회
“사업장이동의 자유 보장! 나쁜계약 철회!
재고용 보장! 노조할 권리 쟁취!”


개요



■ 제목: 사업장이동의 자유 보장! 나쁜계약 철회! 재고용 보장! 노조할 권리 쟁취!
금속노조 이주노동자 투쟁 승리! 2차 전국공동행동 대회
■ 일시: 2026년 8월 16일(일) 오후 2시
■ 장소: 보신각(이후 청와대로 행진)
■ 주관: 금속노조
■ 주최: 금속노조/이주노조/사람이왔다_이주노동자차별철폐네트워크/이주노동자평등연대
■ 순서
- 사회) 금속노조 대구지부 성서공단지역지회 차민다, 윤다혜 사무장
- 여는 공연) 쿨레칸
- 민중의례) 묵념 및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 대회사) 금속노조 김형수 부위원장
- 이주조합원 발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전북지부 일강지회 이주조합원
- 문예 공연) 지민주
- 투쟁 발언) 이주노조 우다야 라이 위원장, 금속노조 대구지부 성서공단지역지회
             김희정 지회장 (사람이왔다_이주노동자차별철폐네트워크)
- 행진 코스) 보신각 → 광화문 → 청와대(1시간)
- 마무리 집회 발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오세일 지회장
■ 문의: 금속노조 미조직전략조직부장 박승하 010-9394-4146

○ 2차 전국공동행동대회는 이재명 정부의 <외국인력 통합지원 로드맵> 발표 연기와 고용허가제 시행 22주년(8/17)을 계기로 이주노동자 사업장 이동의 자유 및 노동기본권 보장을 요구하고, HD현대중공업, 전북지부 일강지회 이주노동자 현장 투쟁 성과와 결의를 바탕으로 9월 13일 민주노총 전국이주노동자대회까지 전국적 연대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투쟁입니다.

○ 이재명 정부에서도 여전히 이주노동자 사업장 이동의 자유 부재와 부처 간 이원화 정책, 법무부의 인권침해적 비자정책은 사용자 종속 심화, 위험의 이주화, 미등록 양산을 초래하며 이주노동자의 근본적 노동기본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소에 집중되어있는 E-7-3 이주노동자들은 1년이내의 초단기계약으로 재계약시기마다 계약해지가 반복되며 기본적인 체류권이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 금속노조 전북지부 일강지회 소속의 이주노동자 조합원들도 금속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거부하는 등 집단해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8월 11일(월) 05시부터 일강 김제공장 사무동 1층 로비 무기한 농성에 돌입하여 투쟁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 지난 5월 현대중공업은 기본급 20여만원 삭감, 성과차등임금제 도입 등이 담긴 부당한 인사제도 개편을 6월 1일 자로 시행하겠다며 일제히 새로운 계약 서명을 강요하였습니다. 이에 저항하며 투쟁해온 이주노동자들이 지난 7월 5일 울산 현대중공업 정문에서 열린 1차 전국공동행동 집회부터 금속노조 현대중공업 사내하청지회에 집단 가입하였고 현장 관리자들의 압박과 탄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주노동자의 안정적인 노조할 권리와 재고용 보장은 서로 필수불가결한 과제입니다.

○ 7월 중순 현대중공업 사측의 공제 식대 소급 환급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기본급 삭감, 성과차등임금제, 7월 18일 우즈베키스탄 노동자 중대재해 사망 등 위험한 노동조건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 스리랑카 노동자를 비롯한 조선소 현장 이주노동자들은 8월 하계휴가 귀국까지 반납하며 집단적·주체적으로 높은 투쟁 의지를 드러내었고 여러 국가 이주노동자들로 노조 조직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 이번 보신각에서 열리는 2차 공동행동 대회에는 이주노조, 사람이왔다_이주노동자차별철폐네트워크, 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 이주인권노동시민단체들과 함께 이주노동자 인권과 노동권 문제를 제기하고 평등한 대우를 요구할 계획입니다. 현대중공업 자본과 일강 자본은 국적이나 고용형태, 출신 등을 이유로 노동자를 차별해선 안 될 것입니다. 차별에 저항하는 노동자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언론 노동자의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합니다.


























[집회 발언문]

[8/16 금속노조 이주노동자 투쟁승리! 2차 전국공동행동대회
금속노조 김형수 부위원장 발언문]

먼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금속노조 부위원장 김형수입니다.
어제는 (8월 15일) 한국이 36년 동안 일본 제국주의에 의해 강제 점령당했던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국권을 되찾은지 81주년이 되는 광복절이었습니다. 피지배 국가였던 한국이 해방되고 80년이 지난 지금 다른 국가에서 이주해 노동하는 타국의 국민을 착취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과연 한국민들은 일본 제국주의자들을 비판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한국 기업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이 일제강점기 일본 제국주의의 영달을 위해 한국민을 착취했던 동양척식주식회사, 다이이치은행, 미쓰비시 중공업, 미쓰이 그룹, 스미토모그룹, 히타치, 도요타처럼 이제 타국민을 착취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한국이 K팝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인들의 사랑 속에 글로벌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지금 글로벌 기업인 현대중공업은 세계인들의 생각 속에 어떤 모습으로 기억되고 있습니까?
현대중공업이 K-음악, 드라마, 영화, 음식 미용 등의 위상과 견주어 봤을 때,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어떤 기업의 이미지로 남을지 궁금합니다. 세계인들이 봤을 때, 현재의 현대중공업은 이주노동자의 밥값을 착취하고 재계약의 권한을 무기 삼아 기본급을 삭감하는 나쁜 근로계약서를 드리미는 그런 파렴치한 기업이 되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이런 짓을 하면 절대 안됩니다.
현대중공업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탄압과 협박을 중단하고 이주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해야 합니다.
이주노동자의 상황을 악용해 이익을 편취하는 것은 파렴치한 범죄입니다.
금속노조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탄압과 착취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고통을 해소하는 것이 금속노조의 역할이자, 존재 이유입니다.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금속노조는 차별받고 착취당하는 이주노동자와 함께하겠습니다.
금속노조는 비자 제도 개선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이주노동자 노동 권리 확보를 위해 싸우겠습니다. 국가가 다르다는 이유로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언어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당하지 않도록 싸우겠습니다. 이주노동자 여러분 탄압에 굴하지 마시고 우리의 권리를 위해 함께싸웁시다. 투쟁!















[8/16 금속노조 이주노동자 투쟁승리! 2차 전국공동행동대회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스리랑카 챠리타 조합원 발언문]

타국에 와서 대통령실 앞 무대에 올라 우리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낼 기회를 갖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우리는 이곳 한국에서 치열한 투쟁을 이어왔습니다. 이는 우리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일이지, 기관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려는 것이 아닙니다. 한 나라에는 단 하나의 법만 필요하며, 그 나라의 모든 사람은 그 법의 적용을 받아야 합니다. 일단 법안이 작성되어 의회를 통과하고 제정되면, 우리 모두는 그 법의 구속을 받게 됩니다. 그것은 현대중공업에만 적용되는 별도의 규칙이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 현대중공업은 마치 완전히 다른 나라의 법을 따르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막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라도 법을 어긴다면 그것은 잘못된 일입니다.그는 분명히 처벌받아 마땅합니다. 그에 대한 가장 좋은 예는 한국입니다. 이 나라는 비위 혐의로 전직 대통령 네 명을 수감한 전례가 있으며, 따라서 현대 관련 사건도 그러한 사례 중 하나일 뿐입니다.
우리는 특별하거나 특이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우리가 이전에 소유했던 것, 그리고 국가의 법률과 헌법에 따라 우리에게 권리가 있는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노동법에는 국적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주노동자들은 같은 노동을 하는데도 심각한 차별을 겪고 있습니다. E-7-3 직접고용 이주노동자들은 GNI 80% 임금수준을 약속받았지만 한 번도 그런 임금을 받아보지 못했고 이제는 기본급마저 삭감하겠다고 합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이주노동자들은 벌금 각서라는 인신매매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사내하청에서 일하는 많은 이주노동자들은 힘들고 위험한 조선소 노동을 하면서도 최저임금밖에 받지 못하고, 그나마 근로계약서에서 약속받은 임금조차 지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왜 이주노동자들을 이렇게 대하는 걸까요?  우리가 마치 용접 슬래그처럼 바다에 녹아내려 배와 함께 가라앉아 버리기라도 한 걸까요? 회사가 사람의 목숨에 매기는 가치란 고작 170만 원의 기본급, 임금 삭감, 그리고 보너스 한 푼 받지 못하는 처지뿐인가 봅니다.
지난 3년 동안 회사와 진행한 대화가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했기에, 우리는 오늘 정의를 찾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마땅히 보장되어야 할 모든 권리를 요구합니다. 우리는 노예가 아닙니다. 현대는 독자적인 법을 가진 별개의 국가가 아니며, 모든 사람은 공정하게 대우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우리의 투쟁을 전 세계에 계속 알릴 것입니다. 우리는 노동자로서 우리의 권리를 쟁취할 때까지 이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회사 측에 분명히 밝힙니다.












[8/16 금속노조 이주노동자 투쟁승리! 2차 전국공동행동대회
 금속노조 전북지부 일강지회 방글라데시 알리 조합원 발언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전라북도 김제시 일강에서 일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알리입니다.
투쟁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투쟁!

저와 동료들은 김제 일강에서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매일 같은 현장에서 땀 흘리고, 같은 위험을 감수하며 우리의 책임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사측은 금속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만으로 비자 연장과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재계약이 되지 않는지, 어떤 기준으로 평가를 받았는지 물었습니다.
평가 결과를 공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사측은 ‘보안’이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생계가 달린 평가 결과가 왜 보안입니까? 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같은 계열사에서는 문제가 없는데, 유독 금속노조에 가입한 이주노동자들에게만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단순한 재계약 문제가 아니라 노조 탄압이자 이주노동자에 대한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국적이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고 언어가 서툴러도 우리는 똑같이 일하는 노동자입니다. 한국말이 서툴러 일을 배우는 데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게으르거나 일을 못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와 많은 동료들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온 것이 아닙니다.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와 함께 살고, 안정적으로 살아가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의 재계약 거부 하나로 우리의 일터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과 미래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도 노동자입니다. 이주노동자에게도 노동조합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차별하지 마십시오. 비자와 재계약을 이용한 노조 탄압을 중단하십시오.
평가 기준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십시오.

우리는 특별한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차별받지 않고 일할 권리, 가족과 함께 살아갈 권리,
그리고 노동조합을 할 권리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터와 권리, 그리고 가족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저와 동료들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구호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여 투쟁하라! 감사합니다.









[8/16 금속노조 이주노동자 투쟁승리! 2차 전국공동행동대회
이주노조 우다야라이 위원장 발언문]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에 도입된지 40년이 다 돼 가지만 아직 무권리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은 열악하고 위험한 노동조건, 사업주의 괴롭힘과 부당한 대우 등에도 사업장 그만둘 권리가 없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참고 강제로 노동해야 합니다. 아파서 병원 간다고 해도 잘 보내주지 않습니다. 산재 당해도 회사 아니라 다른 데서 다쳤다고 얘기하라고 시킵니다. 사업주 시키는 대로 하지 않거나 노동조건 개선 요구하면 불이익을 받습니다. 사업주들이 고용기간 연장 안해주거나 일 안시키고 괴롭힙니다. 툭하면 니네 나라 돌려보내버린다고 협박합니다. 이주노동자들이 사업주에게 극단적으로 종속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이주노동 제도에서 이주노동자 권리 박탈하고 사업주한테 모든 권한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대중공업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업주한테 모든 권리가 있으니 마음대로 임금 삭감하는 계약서에 서명하라고 압박하고, 서명 안하면 계약연장 안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현대중공업이 이주노동자 탄압하고 차별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잘못된 제도 때문이기도 합니다. 인력 부족하다고 노동조건 개선이나 인권보호도 없이 무작정 이주노동자 늘리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착취와 차별만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국정부한테 이주노동자 권리 박탈하는 잘못된 이주노동 법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투쟁해 왔습니다. 노동자로서 권리 실현하면서 노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정부는 ‘외국인력 통합지원 TF’ 만들어서 제도개선 하겠다고 하지만 아직 발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이재명 정부는 고용허가제, 계절근로, 기능인력 등 잘못된 이주노동 제도를 완전히 바꿔 인권과 노동권 보장 중심의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주노동자가 강제노동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고 사업장 변경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주노동자 사업장 변경의 자유와 권리 보장, 노동허가제 실시를 요구하면서 9월 13일 서울 노동청앞에서 전국이주노동자 대회를 개최할 것입니다. 더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참가 합시다. 국적과 피부색을 넘어 모든 노동자가 단결하고 연대합시다. 투쟁!



















[8/16 금속노조 이주노동자 투쟁승리! 2차 전국공동행동대회
금속노조 대구지부 성서공단지역지회 김희정 지회장 발언문]

작년 10월 말, 한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한 베트남 유학생 고 뚜안 님이 대구출입국 단속반을 피해 3시간 동안 숨어 있다가 추락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너무 무섭다. 숨 쉬기가 힘들다!” 였습니다. 뚜안님이 남긴 이 한마디는 한국 사회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 민중들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K컬쳐, 꿈의 나라 대한민국은 이주노동자들을 비자 제도로 통제하고 민간 브로커에게 수천만원을 뜯기도록 허용하며 회사를 그만두면 불법이 되도록 3중의 착취구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공식적으로 한국정부가 인정한 인신매매 피해자가 91명이고, 한해 3,340명의 이주노동자의 죽음이 기록도 되지 않은 채 묻히는 나라, 이 기막힌 착취공화국의 제일 아래에 이주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노조는 안된다던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 마저 밥은 공짜로 줘라 했습니다. 그러나 이주노동자들에게만 수십만원의 밥값을 공제했습니다. 임금, 상여금을 차등 지급하고, 저성과자는 해고시키면서 마치 공정한 인사 평가의 결과 인 것처럼 포장합니다.  
자본가 천국 한국에서 빼앗기는게 당연하다 여기는 사람들, 권리들 포기한 사람들, 절망에 빠진 노동자들! 그것을 뚫고 울산 현대중공업 이주노동자들로부터 반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노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집단해고 된 전북김제의 일강지회는 이주조합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정주조합원들이 사무동 점거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울산과 김제 동지들의 투쟁은 현재보다 더 무한 경쟁으로 내몰려는 - 총자본에 맞선 총노동전선이 되었습니다. 반드시 승리해야만 하는 중요한 투쟁입니다. 스리랑카 대표 차릿 동지의 말처럼 “회사가 힘이 있는 이유는 높은 건물이나 돈이 아니라 노동자들이 생산하기 때문” 입니다. 인종과 국적을 넘어 한국 정주노동자와 이주노동자가 함께 싸우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싸우고,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모든 노동자, 민중이 함께 싸워야 합니다. 빼앗기고 탄압 받는 이들이 모두 하나 되어 더 강하게 연대하고 단결합시다.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는 진리를 반드시 실현시킵시다. 그리고 승리합시다. 동지들 준비되었습니까?  
노동자 하나다, 투쟁!


















[8/16 금속노조 이주노동자 투쟁승리! 2차 전국공동행동대회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오세일 지회장 발언문]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지회장 오세일

HD현대중공업은 26년 6월 1일부터 당연히 해야 할 무상 밥값을 공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쁜 근로계약 기본급을 삭감하고 성과차등임금제와 C등급은 계약해지라는 근로계약서를 제시했습니다. 이주 노동자들은 반발했습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잔업 특근 시키지 않겠다. 계약하지 않으면 본국으로 돌려보내겠다하면서 서명을 강요했습니다. 이런 부당한 서명을 거부하며 답을 찾았습니다.
정규직계약직 직접고용 E-7-3 이주 노동자들은 많은 고민 속에 자신들의 투쟁이 정당한 투쟁이라는 것을 알아갔고 집단적인 행동으로 나섰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정규직계약직 직접고용 E-7-3 이주 노동자들의 투쟁에 공제한 밥값을 지불했습니다. 하지만 나쁜 계약 철회 의사는 없습니다. 그래서 정규직계약직 직접고용 E-7-3 이주 노동자들은 나쁜 계약 철회와 연말성과금 동일노동 동일임금에 맞게 소급적용할 것 등을 요구하며 투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자랑스런 투쟁에 나선 정규직계약직 직접고용 E-7-3 이주 노동자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함께 투쟁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E-9인 노동자들의 사업장 이동의 자유를 가로막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한적이지만 3번의 사업장 이동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 E-9인 노동자들은 우즈베키스탄 대외이민청에서 사업장 이동시 벌금 2,000달러, 한국 돈으로 약300만원을 기간의 제한없이 내도록 서명을 강요당했습니다. 이에 맞서 사업장 이동의 자유를 요구했습니다. 이에 한국정부 성평등가족부는 이주 과정에서 발생한 채무나 이탈보증금(벌금 2,000달러) 등으로 사업장을 옮기기 어려울 경우도 경제적 통제에 해당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런 입장으로 고용노동부와 법무부에 개선을 요청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우즈베키스탄 정부(대외노동청)에 공식 공문을 발송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에 이주 노동자들은 이러한 조건 속에서 정주노동자들과 함께 배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들은 노동자로서 권리를 지키려합니다. 우리는 이주노동자들이 투쟁할 수 있도록 지지, 응원하고 함께 투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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