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안규백 국방부장관 현대중공업 진수식 참석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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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9-15 13:18조회1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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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국방부 장관 규탄 성명b.hwp (149.5K) 26회 다운로드 DATE : 2025-09-15 13: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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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죽음을 각오한 고공농성, 정부는 나몰라라 웃으며 진수식 거행
안규백 국방부장관 규탄한다!
언론에 따르면 9월 17일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급 2번함 ‘다산정약용함’의 진수식이 열리고, 이 자리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다.
지금 현대중공업 내에서는 현대중공업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인하여 현대중공업지부 백호선 지부장이 60미터 턴오버 크레인위에서 목숨을 건 고공농성을 진행 중이며, 전면파업에 돌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정당한 노동조합 파업에 대하여 사측은 경비대를 동원하여 여성 조합원 안면에 폭력을 행사하여 병원에 입원하는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국방부 장관이 현대중공업 대표이사와 함께 노동자들이 피와 땀을 흘려 만든 다산정약용함에 대한 진수식을 거행한다니 조선소 노동자들은 분노할 수밖에 없다.
이재명 정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대중공업 노사 갈등을 중재하고 원만한 해결을 하는 것이다. 국방부 장관은 진수식에 올 것이 아니라 현대중공업 사측에 성실한 교섭을 요구하고 사측의 불법적인 폭력에 대해 항의해야 한다. 말로만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정부라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만약 조선업 노동자들의 이러한 요구에 대하여 묵과하고 진수식을 거행한다면 조선소 노동자들의 거센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2025년 9월 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 조선업종노조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