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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울산 동구 2만 하청 노동자 노동조건 개선과 조직화를 위한 사업단 출범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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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4-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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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더 큰 울타리로, 더 나은 삶으로
울산 동구 조선소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노동조건 개선, 조직화를 위한 사업단 출범 기자회견문

세계 선박 건조 1위 도시 울산 동구는 대부분 조선업에 종사한다. HD현대중공업에만 약 3만 명의 노동자가 있으며 이들 중 노동조합으로 조직되지 못한 약 2만 명이 하청(정주/이주)노동자다.

지난 조선업 위기에 하청노동자 노동조건은 끝없이 추락했고, 다시 호황기가 왔다고 하지만 노동자에게는 여전히 불황기이다. 하락한 임금은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며 희망이 없는 산업으로 변했다.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동구 상권은 갈수록 줄어들고 주민들의 삶은 힘들어졌다.

파면된 윤석열 정부에 조선업 노동자 지원 정책은 대실패다. 기업만을 지원하거나 실효성 없는 정책을 쏟아내며 정작 노동자에게 돌아가야 할 대책은 현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사용자에게만 유리했고, 조직된 노동자를 폭력배로 몰았으며, 빼앗긴 임금을 돌려달라는 하청노동자 외침에는 수백억의 손배로 맞섰다. 조직된 노동자의 힘을 축소하기 위한 다단계 고용 확대와 대규모 이주노동자 도입은 저임금과 위험의 책임회피를 강화했다.

23년 울산 동구는 전국 최초로 하청노동자 노동 권익 보호와 증진, 노동하는 모든 주민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인 하청노동자 지원조례안을 동구 주민의 투쟁과 압도적 지지로 통과한 경험이 있다. 조직되지 못한 조선소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노동조건 개선, 노동조합으로 조직화 필요성에 지역 주민과 조선소 노동자는 환영했다.

늦었지만 지역의 열망을 담은 울산 동구 조선소 노동자 권리와 처우개선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한다. 사업단 ‘울림’을 출범해 노동자의 삶을 보호하고 조선산업의 활력을 만들어 나가 동구 주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업을 고민하고 실천할 것이다.

2025년 4월 21일
울산 동구 노동자 권리 보장 사업단 ‘울림’

※ 문의: 금속노조 전략조직부장 안종걸 010-4340-9180, 남지하 010-3946-3064



개요



■ 제목: 울산 동구 조선소 노동자 노동기본권 보장, 노동조건 개선, 조직화를 위한 사업단 출범 기자회견
■ 일시: 2025년 4월 21일(월) 오후 2시
■ 장소: HD현대중공업 정문 앞(울산광역시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1000)
■ 주최: 울림(울산 동구 조직화 사업단)
■ 주관: 금속노조,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노동당, 정의당, 진보당
■ 순서:
사회 금속노조 안종걸 전략조직부장
발언1 최용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본부장
발언2 허원 금속노조 부위원장
발언3 백호선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
발언4 오세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사내하청지회 부지회장
발언5 진보정당
발언6 ‘울림’출범 기자회견문 낭독
■ 문의: 금속노조 전략조직부장 안종걸(010-4340-9180), 남지하(010-3946-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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