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800억대 임금체불 대유위니아 박영우 회장 일가 고발 기자회견 > 보도자료/성명

본문 바로가기

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800억대 임금체불 대유위니아 박영우 회장 일가 고발 기자회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3-25 16:04
조회138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기자회견문]

임금체불, 결자해지의 자세로 해결하라
박영우 일가에 대한 단죄만이 피해 회복의 길이다
- 대유그룹 박영우 회장 일가 고발 기자회견-

 1,200억대에 달하는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 2,100여 명.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최악의 임금체불 사건. 대유그룹 임금체불입니다. 이는 단순한 임금체불 사건이 아닙니다. 회장 일가가 노동자의 정당한 노동력과 회사의 자금을 갈취하고도 법을 이용해 숨어버리는 심각한 경제 사기 사건입니다. 박영우 회장과 그 일가는 더 이상 숨지 말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십시오.

 박영우 회장에게는 국회와 사회적 요구도 휴짓조각에 불과합니다. 국정감사에서 임금체불 해결에 사용한다던 3천억 원 골프장 매각 대금은 체불임금 변제에 고작 1%인 30억 원만 사용했고, 선릉 대유타워 매각 대금 670억 원 역시 노동자에게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피해 노동자들이 임금을 받지 못하는 사이, 박영우 회장은 161억 원의 퇴직금을, 박은진 부사장은 8억 원의 급여를 받았습니다.

 지난 2월 19일 박영우 회장은 1심 선고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고, 공소사실 중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받았습니다. 그간 겪어온 피해자들의 고통에 비하면 지나치게 가벼운 형량임에도 박영우 회장은 1심 결과에 항소까지 제기하였습니다. 박영우 회장 눈앞에는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피해자의 고통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오늘 대유그룹 노동자들은 박영우 회장과 그 일가를 고발합니다. 더이상 업무상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 강제집행면탈 등 각종 불법적인 수단으로 노동자를 외면하고 대유그룹을 망가뜨리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죄를 저지른 자가 본인의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철저히 수사하여 엄중한 처벌을 요청드립니다.

 그리고 서울회생법원에 호소합니다. 대유그룹에는 아직 노동자들이 남아있습니다. 임금체불 속에서도 대유그룹 가전3사 노동자들은 M&A를 통한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기 위해 생지옥 같은 시간을 버티며 회사를 회생시키고자 피나는 노력과 장고의 인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박영우 일가의 위법적, 부도덕한 행태로 인해 가전 3사의 매각의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체불임금 변제에 태만한 채 남은 재산을 일가로 돌리는 데에만 열을 올리는 박영우 회장의 행태가 입찰 기업의 신뢰를 잃게 하고 이제는 유일한 기회인 회생마저 훼방을 놓고 있습니다.

 회생기한이 도래하는 오는 4월, 최악의 상황으로 파산, 청산 등에 이르게 된다면 피해 노동자와 그의 가족들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450여 개사와 1천만 명 이상의 고객들에게도 엄청난 피해가 갈 것이 자명합니다. 회생기한 연장을 통해 다시 한번 회생 계획안을 수립하고 실행하여 회사가 살아날 기회를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오늘 기자회견이 끝나고 대유그룹 노동자들은 서울중앙지검에 박영우 일가를 고발합니다. 서울회생법원에는 회생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51명을 비롯하여 2천 명이 넘는 국민들이 탄원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임금체불은 노동자의 생계를 파괴하는 경제적 살인을 넘어, 노동의 가치를 빼앗는 인격적 살인입니다. 특히 박영우 회장의 경우는 개인이 노동자와 회사를 침탈한 최악의 ‘경제사기’입니다. 박영우 회장에게는 피해자의 고통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조금만 더 버텨 일가의 안위만 건지려는 생각뿐입니다. 더는 두고 볼 수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바로잡아야 합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노동자들의 피와 땀을 착취한 박영우 일가의 단죄와 대유그룹 가전 3사의 회생을 위해 다시금 가열차게 싸워나가겠습니다.

2025년 3월 25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홍배  


800억대 임금체불, 단군 이래 최대의 임금체불 사기 사건
대유위니아 박영우회장 일가 고발 기자회견


개요



■ 일시 : 2025년 3월 25일(화) 13시
■ 장소 : 국회 소통관
■ 공동 주최 :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노총 금속노련,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신철단
■ 주관 : 더불어민주당 박홍배 국회의원
■ 참석자 : 박홍배 국회의원
            전현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장)
            김선웅 변호사(고발대리인, 법리설명)
            정준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
            정우성 금속노조 위니아딤채지회 비상대책위원장
            박종하 금속노조 위니아전지회장
            박용락 금속노련 사무처장
            남승대 금속노련 위니아딤채노조위원장
            강용석 금속노련 위니아전자노조 위원장
■ 의원실 담당 : 이현정 비서관(010-9480-2591)
■ 금속노조 담당 : 권오산 광주전남지부 노동안전보건국장 (010-4830-0511)

■ 배경 및 목적
-대유위니아 임금체불 노동자들의 고통이 심각한 수준에 달학 있음. 국회가 수년간 국정감사에서 지적하고, 올 초 대유위니아 청문회까지 진행하였으나 박영우 회장 일가와 경영진은 전혀 변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음.
-오는 4월 위니아 가전3사(위니아, 위니아전자, 위니아전자메뉴팩처링)의 회생계획안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기간 내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지 못하고 파산 선고가 내려질 시, 노동자 체불임금 및 협력사 등의 변제가 불가능해질 수 있음.
- 이에 박홍배 위원과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노총 금속노련, 대유위니아 노동자들은 고의적으로 체불임금 변제를 회피하는 박영우 회장 일가와 경영진을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특정경제범죄의처벌등에 관한법률 위반으로 고발하고, 위니아 가전3사의 회생 기한 연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후 고발장과 탄원서를 제출하고자 함.<끝>

※ 사진 다운 링크 :
서울시 중구 정동길 5(정동 22-2) 경향신문사 별관 6층
TEL. 02-2670-9555 (가입상담 1811-9509)
FAX. 02-2679-3714 E-mail : kmwu@jinbo.net
Copyrightⓒ 2017 전국금속노동조합.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