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네팔 이주 노동자 사망사건 책임자 구속 수사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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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3-21 12:45조회1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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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_250321_네팔이주노동자사망사건사업주구속촉구기자회견.hwp (96.0K) 23회 다운로드 DATE : 2025-03-21 12: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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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28세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사망사건, 사업주를 구속 수사하라
이주노동자 괴롭힘 사건 철저하게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라
기자회견 개요
■ 제목 : 28세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사망사건, 책임자 구속수사 및 괴롭힘 철저수사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25년 3월 21일(금) 11:00
■ 장소 : 노동부 목포지청 앞(전남 목포시 상동 976)
■ 공동주최 : 공익변호사와함께하는동행, 금속노조광주전남지부, 금속노조전남조선하청지회, 금속노조현대삼호중공업지회, 기본소득당노동안전특별위원회, 기본소득당전남도당, 관해당(인문과예술의집), 광주녹색당,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준),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대학무상화평준화전남운동본부,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민주노총영암군지부, 민주노총영암군상담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광주전남지부,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전관예우근절을위한헌법개정운동본부,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전남환경운동연합, 전남교육회의, 정의당전남도당, 진보당전남도당, 참교육학부모회전남지부, 5.18유족회전남지부
■ 순서 : 사회_손상용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준) 운영위원장
발언 1.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
발언 2. 조창익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기자회견문 낭독
■ 문의 : 조창익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010-2665-6185)
○ 2월 22일(토) 새벽 28세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가 폭언, 폭행, 괴롭힘 등에 힘겨워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망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고인은 3월 1일 네팔로 옮겨졌고, 현재 영암경찰서와 노동부 목포지청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의 사망사건 특수성으로, 이 사망사건이 유야무야 묻히게 해선 안됩니다. 행정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보다 강력한 수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3월 12일 노동부 목포지청이 사건이 발생한 돼지축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압수수색을 통해 그동안 사업주와 팀장의 가혹행위가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고인과 함께 일했던 노동자 수십 명은 본인들도 폭행, 폭언, 괴룁힘을 당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미 노동부의 조사가 이뤄져 사실로 밝혀진 상황입니다. 이주노동자들 전원에 대한 보다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농어업, 축산 부분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 이 사건의 사회적 충격으로 전라남도를 비롯해 지자체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근복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지자체 독자적 대책 마련을 너머 지역 이주단체 등과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일시적이고 캠페인 사업은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이주인권 강사단 육성, 쉼터 등이 함께 제시되어야 합니다. 언론 노동자들의 적극적인 취재, 보도를 바랍니다. (끝)
故 뜰시 분머걸 (Tulsi Pun Magar) 이주노동자의 명복을 빕니다.
기자회견문
책임자를 구속수사하고, 괴롭힘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하라!
28세 청년 이주노동자 뜰시 분머걸 씨가 사망한 지 한 달이 가까워져 오고 있다. 2월 22일(토) 새벽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가 폭언, 폭행, 괴롭힘 등에 힘겨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재 영암경찰서와 목포고용노동지청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인은 3월 1일 네팔로 옮겨졌다. 사망 노동자가 한국에 없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흐지부지 묻히게 해서는 안 된다. 이주노동자의 사망사건 특성상, 경찰의 더 철저한 수사와 노동부의 신속한 조사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폭행, 폭언, 괴롭힘에 대한 증인, 증언 등 증거 수집을 더는 지체해선 안 된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돼지 축사에서 일했던 노동자 수십 명은 자신들도 폭행, 폭언, 괴롭힘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고용노동부의 기초조사를 통해, 증언이 사실로 밝혀졌고,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목포고용노동지청에서는 3월 12일 사건이 발생한 축산사업장을 압수수색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압수수색을 통해 사업주와 팀장의 고인에 대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가혹행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책임자 처벌이다. 돼지 축사에서 이주노동자들을 폭행하고 학대한 책임자를 구속수사하는 것이다. 사업주는 고인의 급여통장에 유족에게 알리지도 않고 위로금(1,000만 원)과 장례비(100만 원)를 송금한 사실이 네팔대사관을 통해 드러났다. 이는 무례한 처사이며, 책임회피를 위한 행위다. 구속수사를 통해 은폐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
고인과 함께 일했던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전면 수사가, 빨리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농어축산업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의 노동환경 실태조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사망사건에 대한 사회적 충격으로, 전라남도를 비롯해 지자체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지자체가 마련한 독자적인 대책은 분명한 한계가 있다. 열악한 재정, 행정력 부족을 이유로 일시적인 캠페인 사업에 그칠 우려가 불을 보듯 뻔하다. 임기응변적인 처방을 반복해선 안 된다. 지역에서 이주민과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건강을 위해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 온 이주민지원단체와 협업해야 한다. 수년 동안 쌓인 이주민지원단체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이주노동자 인권 교육강사단 육성, 쉼터 등의 중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리는, 이번 이주노동자 뜰시 분머걸 씨의 사망사건 수사 과정과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동료인, 이주민과 이주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활동과 노력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다.
2025년 3월 21일
28세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사망사건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28세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사망사건, 사업주를 구속 수사하라
이주노동자 괴롭힘 사건 철저하게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라
기자회견 개요
■ 제목 : 28세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사망사건, 책임자 구속수사 및 괴롭힘 철저수사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25년 3월 21일(금) 11:00
■ 장소 : 노동부 목포지청 앞(전남 목포시 상동 976)
■ 공동주최 : 공익변호사와함께하는동행, 금속노조광주전남지부, 금속노조전남조선하청지회, 금속노조현대삼호중공업지회, 기본소득당노동안전특별위원회, 기본소득당전남도당, 관해당(인문과예술의집), 광주녹색당,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준), 광주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대학무상화평준화전남운동본부, 목포여성인권지원센터, 민주노총영암군지부, 민주노총영암군상담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광주전남지부,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전관예우근절을위한헌법개정운동본부,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전남환경운동연합, 전남교육회의, 정의당전남도당, 진보당전남도당, 참교육학부모회전남지부, 5.18유족회전남지부
■ 순서 : 사회_손상용 광주전남노동안전보건지킴이(준) 운영위원장
발언 1. 우다야 라이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
발언 2. 조창익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기자회견문 낭독
■ 문의 : 조창익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010-2665-6185)
○ 2월 22일(토) 새벽 28세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가 폭언, 폭행, 괴롭힘 등에 힘겨워하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망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고인은 3월 1일 네팔로 옮겨졌고, 현재 영암경찰서와 노동부 목포지청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의 사망사건 특수성으로, 이 사망사건이 유야무야 묻히게 해선 안됩니다. 행정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보다 강력한 수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 3월 12일 노동부 목포지청이 사건이 발생한 돼지축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압수수색을 통해 그동안 사업주와 팀장의 가혹행위가 밝혀져야 할 것입니다. 고인과 함께 일했던 노동자 수십 명은 본인들도 폭행, 폭언, 괴룁힘을 당했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미 노동부의 조사가 이뤄져 사실로 밝혀진 상황입니다. 이주노동자들 전원에 대한 보다 철저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농어업, 축산 부분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 이 사건의 사회적 충격으로 전라남도를 비롯해 지자체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다 근복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지자체 독자적 대책 마련을 너머 지역 이주단체 등과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일시적이고 캠페인 사업은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이주인권 강사단 육성, 쉼터 등이 함께 제시되어야 합니다. 언론 노동자들의 적극적인 취재, 보도를 바랍니다. (끝)
故 뜰시 분머걸 (Tulsi Pun Magar) 이주노동자의 명복을 빕니다.
기자회견문
책임자를 구속수사하고, 괴롭힘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하라!
28세 청년 이주노동자 뜰시 분머걸 씨가 사망한 지 한 달이 가까워져 오고 있다. 2월 22일(토) 새벽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가 폭언, 폭행, 괴롭힘 등에 힘겨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현재 영암경찰서와 목포고용노동지청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인은 3월 1일 네팔로 옮겨졌다. 사망 노동자가 한국에 없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흐지부지 묻히게 해서는 안 된다. 이주노동자의 사망사건 특성상, 경찰의 더 철저한 수사와 노동부의 신속한 조사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폭행, 폭언, 괴롭힘에 대한 증인, 증언 등 증거 수집을 더는 지체해선 안 된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돼지 축사에서 일했던 노동자 수십 명은 자신들도 폭행, 폭언, 괴롭힘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고용노동부의 기초조사를 통해, 증언이 사실로 밝혀졌고,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목포고용노동지청에서는 3월 12일 사건이 발생한 축산사업장을 압수수색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압수수색을 통해 사업주와 팀장의 고인에 대한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가혹행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책임자 처벌이다. 돼지 축사에서 이주노동자들을 폭행하고 학대한 책임자를 구속수사하는 것이다. 사업주는 고인의 급여통장에 유족에게 알리지도 않고 위로금(1,000만 원)과 장례비(100만 원)를 송금한 사실이 네팔대사관을 통해 드러났다. 이는 무례한 처사이며, 책임회피를 위한 행위다. 구속수사를 통해 은폐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
고인과 함께 일했던 이주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전면 수사가, 빨리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농어축산업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들의 노동환경 실태조사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번 사망사건에 대한 사회적 충격으로, 전라남도를 비롯해 지자체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지자체가 마련한 독자적인 대책은 분명한 한계가 있다. 열악한 재정, 행정력 부족을 이유로 일시적인 캠페인 사업에 그칠 우려가 불을 보듯 뻔하다. 임기응변적인 처방을 반복해선 안 된다. 지역에서 이주민과 이주노동자의 인권과 건강을 위해 교육과 상담을 진행해 온 이주민지원단체와 협업해야 한다. 수년 동안 쌓인 이주민지원단체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이주노동자 인권 교육강사단 육성, 쉼터 등의 중장기적이고 계획적인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
오늘 기자회견에 참석한 우리는, 이번 이주노동자 뜰시 분머걸 씨의 사망사건 수사 과정과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동료인, 이주민과 이주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활동과 노력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다.
2025년 3월 21일
28세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사망사건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 사진 다운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