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주 90시간 이상 노동...한온시스템이에프피코리아 연장근로 한도 위반 고소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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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1-14 16:28조회2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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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250115_한온시스템아산_연장근로위반_고소.hwp (97.0K) 22회 다운로드 DATE : 2025-01-14 16: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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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90시간 이상 죽음의 노동
한온시스템이에프피코리아
연장근로 한도 위반 고소 기자회견
개요
■ 제목: 한온시스템이에프피코리아 연장근로한도 위반 고소 기자회견
■ 일시: 2024년 1월 15일(수) 11시
■ 장소: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앞
■ 주최: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한온시스템아산지회
■ 순서
[현장발언] 금속노조 충남지부 한온시스템아산지회 박병율 지회장
[투쟁발언] 금속노조 충남지부 송승호 부지부장
[법률발언] 금속노조 법률원 최연재 노무사
[기자회견문 낭독] 금속노조 충남지부 한온시스템아산지회 조건태 조직부장
■ 문의
- 금속노조 충남지부 한온시스템아산지회 박병율 지회장 010-9496-0335
- 금속노조 충남지부 정무빈 미조직부장 010-9720-3272
○ 한온시스템이에프피코리아는 현대자동차, 포드 등 글로벌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설립 39년 차 중견 자동차 부품사입니다. 한화기계와 외국계 기업의 합작 투자로 1987년 설립되었으며, 여러 자본에 인수·합병되며 상호를 바꿔왔고, 최종적으로 한온시스템에 인수되어 2019년에 지금의 상호가 되었습니다.
◯ 회사는 안정적인 물량 생산, 튼튼하고 견실한 실적을 인정받아 나라에서 우수 업체 상도 여러 번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주 90시간 이상 일하는 죽음의 노동이 강요되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생산직 노동자 120명 중 70여 명이 주 90시간 이상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의 이익이 쌓여갈 때, 노동자들은 장시간, 야간 노동에 조금씩 병들어 갔습니다.
◯ 생산직 정규직 노동자가 신규 고용된 지는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정년으로 인하여 정규 인원은 감소했습니다. 회사는 정규 인원 보충 없이 남은 인원만으로 생산을 유지하길 원했습니다. 노동자들은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주에 60시간, 70시간, 90시간씩 계속 일해왔습니다.
◯ 현장의 문제는 장시간 노동뿐만 아니었습니다. 주야 교대조는 매일 단위로 바뀌었습니다. 야간 근무조 노동자가 당일 사고가 나면, 그날 주간 근무조 노동자가 메꿔야 했습니다. 매년 크고 작은 산업 재해 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경영 방침, 관리자의 비상식적인 업무 명령 또한 반복되었습니다.
◯ 이에 분노한 한온시스템아산지회 노동자들은 현장을 바꾸겠다는 열망 하나로 금속노조에 가입, 지난해 9월 29일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노동조합을 만들고 교섭 등을 통해 현장의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회사는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교섭을 지연시키며, 현장 문제 또한 개선하지 않았습니다.
◯ 이런 문제들은 한국타이어로 한온시스템이 인수되고 난 이후에도 반복되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인수과정에서 한온시스템에 ‘조현범 DNA를 심겠다.’선언하였습니다. 인수 이후에도 장시간 노동 관행, 노동조합 교섭 지연 등 부당노동행위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관행이 ‘조현범 DNA’라는 것을 한국타이어가 인정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 이에 산적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연장근로 한도 위반으로 회사를 고소하였고, 고용노동부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보도 바랍니다.
※ 기자회견문 당일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