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명태균 대우조선 하청 파업 개입 녹취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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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12-26 13:07조회1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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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명태균은 피를 보려고 했다
“강경진압 보고” 명태균 대우조선 하청 파업 개입 녹취 공개
윤석열의 계엄 예행연습이었나.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2022년 7월 명태균은 윤석열 지시라며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 파업을 시찰하고, 강경진압하라고 대통령에 보고했다. 이후 윤석열은 계엄을 요구한 김용현을 따랐던 것처럼 명태균 말을 따랐다. 정부 합동 담화문을 발표했고, 조선소에 헬기를 띄우고, 특공대를 배치했다.
불의한 권력은 하청 노동자의 피를 보려고 했다. “이대로 살 수 없지 않습니까”라고 외친 금속 노동자를 두들겨 패고, 끄집어내고, 종국에 파업을 파괴하려 했다. 하청 노동자가 ‘임금 원상 회복’을 위해 하루라도 더 파업 투쟁을 이어갔으면 우리는 정말 피를 볼 뻔했다. “데모하는 놈”은 때려잡아야 한다는 민간인에 의해, 끝내 내란 우두머리로 등극한 대통령에 의해.
오늘, 총칼로 폭주한 그들의 파업 파괴 행위가 사실로 드러났다. 끓어오르는 의분, 금속노조는 참지 않을 것이다. 문건을 만들어 명태균에게 제공한 당시 이영호 부사장도 한통속이다. 금속노조가 썩어빠진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을 윤석열과 함께 묻을 것이다. 그래야 지옥 같은 하청 노동의 현실을 바꾸고,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을 수 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노동자는 파업으로 470억원의 손배 폭탄을 맞았다. 노동자는 죄가 없다. 철퇴를 맞을 자는 어떤 자격도 없으면서 정책 결정에 관여한 민간인 명태균, 모두의 안위를 짓밟은 윤석열과 그 세력들이다. 금속노조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다. 지옥 같은 하청 노동 현장을 바꿔낼 것이다.
2024년 12월 26일
전국금속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