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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급망 책임자 LG디스플레이, 국제인권 지침 이행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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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8-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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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OECD 가이드라인 준수하라! 한국옵티칼 위장폐업 대량해고 실사하라!

LG디스플레이는 니토덴코 먹튀의 공범이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위장폐업과 대량해고 사태의 조력자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옵티칼로부터 LCD 편광필름을 납품받다 폐업과 동시에 한국니토옵티칼로부터 이전한 물량을 공급받았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와 한국니토옵티칼은 니토덴코가 100% 지분을 가진 두 개의 동일한 사업장이다. 니토덴코와의 사전교감이 없었다는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 정호영 대표이사에게 묻는다. ‘협력사들의 인권경영 구축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개선활동을 지원함으로써 내외부 모두에서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일터를 만들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신의 메시지는 대국민사기용인가?

지난 1년 10개월간 한국옵티칼에서 자행된 니토덴코의 노동탄압과 인권탄압을 철저히 외면해 온 당신이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가?  

LG디스플레이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UN 인권선언, ILO협약, OECD 다국적 기업 가이드라인 등 인권 노동 관련 국제기구 및 단체의 기준과 법규를 준수하고, 인간 존엄성 존중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권 지침을 제정해 이를 협력사와 함께 실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더불어 ‘협력사를 대상으로 인권 리스크 평가를 실시해 경영 활동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리스크를 발굴했고, 식별된 리스크에 대해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고 한다.

다시 묻는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옵티칼 위장폐업과 노동자들에 대한 정리해고, 손배가압류, 단전단수, 부동산강제경매 등의 인권침해와 보복행위에 대해 어떤 개선활동을 진행했는가? <2023년 LG디스플레이 ESG 리포터>에 한국옵티칼 사태는 단 한 줄도 들어있지 않은 건 무엇 때문인가?

LG디스플레이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겉으로는 버젓이 인권경영, ESG경영을 떠벌리면서 사실은 일본기업 니토덴코의 야만적인 인권탄압을 방조하고 공모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한국옵티칼 사태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이해당사자다. 세계를 상대로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기업이다. 국제기준과 규범을 준수할 책임이 있다.

우리는 LG디스플레이에 요구한다. 첫째,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에 따라 2016년 이후 니토덴코에 대한 인권실사의 구체적인 평가기준, 방법, 결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라. 둘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의‘기업과 인권 지침서 – 실사(Due Diligence) 가이드라인’에 따라 니토덴코의 인권침해 해결을 위한 직접 대화와 구제책을 마련하라. 우리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책임있는 행동에 나서지 않는다면 OECD 가이드라인 위반에 대한 진정 등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하늘 아래 드러나지 않는 진실은 없다,

2024년 8월 2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 첨부 : 요구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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