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11.2. 고공 300일, 옵티칼로 가는 연대버스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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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10-24 11:24조회1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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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 도시 22대 연대버스 및 개별차량 1,000여명이 구미 옵티칼 고공농성으로 집결 예정
두 여성 노동자의 고공농성 300일째, 고용승계·노조활동보장·먹튀방지법(니토방지법)제정 요구
○ 소현숙, 박정혜 두 여성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300일째, 되는 날(11월2일) 전국 27개 도시 22대 연대버스에 탑승한 노동자와 시민 1,000여명이 구미 고공농성장 앞으로 집결합니다. 두 노동자가 간절하게 외치고 있는“이겨서 땅을 밟고 싶어요.”라는 바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연대의 손을 굳게 부여잡으려고 합니다.
○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먹튀’에 맞서 고공농성을 시작한 것은 올해 1월 8일이었습니다. 11월 2일이면 300일이 됩니다. 고공에 오를 때 온몸을 휘감던 눈이 세 계절을 지나 다시 찾아오려 합니다. 2022년 겨울, 회사의 일방적인 청산과 집단해고, 2023년 겨울, 같은 회사(한국니토옵티칼)에서 같은 일을 하게 해달라며 시작한 고용승계 고공농성, 그리고 곧 닥칠 2024년 겨울에 또 다른 고통이 있을까 모두가 우려하는 상황입니다.
○ 두 여성 노동자가 고립된 하늘에 자신을 가둔 채 세상에 외치는 목소리, 이제는 실천으로 답하고 함께 땅을 딛자는 연대의 손길이 더 크게 뻗어가고 있습니다. 2019년 98일간 고공농성을 했던 도명화 전 민주연합노조 톨게이트지부장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공농성 300일 투쟁 제안을 해왔습니다. 이 제안에 과거 고공농성을 했던 노동자 58명(중복 포함)도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고공농성 당사자들의 제안은 연대버스라는 이름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 이에 10월 24일 오전 11시, 옵티칼로 가는 연대버스 계획발표 기자회견을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합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의 여는 발언을 시작으로 고공농성을 경험했던 세종호텔노조 고진수 지부장의 연대버스 대표 제안자 발언이 있으며, 각계각층과 진보정당 대표가 발언을 통해 연대버스 탑승을 강력히 호소할 것입니다. 고공농성 중인 박정혜조합원도 전화연결을 통해 11월 2일 옵티칼로 향하는 연대를 호소할 것입니다. 또한 각 지역별로 준비하고 있는 연대버스 조직현황과 당일 연대버스 계획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 기자회견 후에는 민주노총을 비롯해 여성, 교수학술, 법률가, 시민사회 등 133개 단체가 연서명한‘한국옵티칼 노동자의 고용승계 일본정부가 나서야 한다.’라는 서한을 일본대사에게 전달하고 면담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고공농성 노동자가 이겨서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언론 노동자의 적극적인 취재를 부탁합니다.
기자회견 순서
■ 제목 : 11.2. 고공 300일, 옵티칼로 가는 연대버스 기자회견
■ 일시 : 2024년 10월 24일(목) 오전 11시
■ 장소 : 일본대사관 앞(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 A동 입구)
■ 순서
사회자 : 김소연(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
발언자
1. 여는 발언 : 백기완 노나메기재단 김세균 고문(서울대 명예교수)
2. 금속노조 발언 : 손덕헌 부위원장
3. 제안자 발언 : 서비스연맹 세종호텔 고진수 지부장
4. 참가단위 발언
- 종교 : NCCK 정의평화위원장 원용철 목사
- 법률 : 민변노동위원장 신하나 변호사
- 보건의료 :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기획국장 이서영(의사)
- 학계 : 민주평등사회를위한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노동위원장 이성재 충북대교수
- 학생 : 학생사회주의자연대 유지원
- 진보정당 발언 : 김성봉 노동당 부대표/ 엄정애 정의당 부대표/ 김창년 진보당 공동대표
5. 고공농성자 발언 : 옵티칼지회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전화연결)
6. 연대버스 계획발표 : 황철우 (공동집행위원장)
* 기자회견이 끝나면‘한국옵티칼 노동자의 고용승계 일본정부가 나서야 한다’라는 연서명에 동의한 전국 133개 시민사회단체의 서한을 일본 대사에 전달하고 면담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 별첨자료 1. 옵티칼연대버스 지역별 출발장소 및 시간
별첨자료 2. 고공농성 300일 투쟁 제안서, 투쟁 경과
별첨자료 3. 일본 정부에 보내는 한국 시민사회 서한
※ 사진 다운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