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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지주사는 고배당, 임원은 성과급 잔치"...케이카지회, 10월 총력 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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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9-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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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는 고배당, 임원들은 성과급 잔치,
직원들에게는 매출 확대요인 적어서 기본급 높일 수 없다!

K car 지회, 10월 총력투쟁 예고

○ K Car 노동조합은 10월 추석 이후부터 홈서비스 전면 중단을 예고했다. 온라인 중고차 시장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핵심 서비스가 파업으로 멈추는 초유의 사태다.

○ 케이카는 올해 상반기 매출 1조2천억원, 영업이익 396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플랫폼 1위” 이미지를 내세웠다. IR 자료에 따르면 홈서비스 판매 대수는 17,000여 대, 온라인 채널 비중은 절반을 넘는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현장은 다른 모습이다. 기본급 인상은 업계 평균에 못 미치고, 인력 부족·장시간 노동·열악한 작업환경이 반복되고 있다.

사모펀드의 탐욕

○ 케이카의 최대주주인 한앤컴퍼니는 2020년 인수 이후 이미 2,190억 원 이상의 배당을 챙겼다. 이는 인수 당시 투자금을 초과한 규모다. 그러나 현장 투자와 인력 확충, 안전설비 보강에는 인색했다.

○ 최근 사회적으로도 사모펀드의 악행이 문제시되고 있다.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롯데카드 사례처럼, 투자 대신 기업을 쥐어짜 이윤만 빼가는 구조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케이카 역시 동일한 전철을 밟고 있다.

○ 회사는 최근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및 PI 소폭 인상, 타결금 일부 지급이라는 안을 제시했다. 노동조합은 이를 “현장 노동자를 무시하는 조롱”으로 규정했다. 또한 10월 추석 이후 홈서비스 전면 중단, 전국 지점으로 순환 파업 및 부분 파업 확대, 회사가 진정성 있는 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전면 파업으로 단계적 격상 등을 예정하고 있다.

케이카 노동조합은 회사에 다음을 분명히 요구한다.

- 최대주주의 탐욕적 배당 중단, 성과의 현장 환원
- 업계 최저 수준을 벗어난 합리적 임금과 복지 보장
- 산안법 준수와 안전한 노동환경 확보

○ 노동자의 땀과 위험을 사모펀드의 배당금으로 바꿀 수 없다. MBK파트너스가 드러낸 사모펀드의 민낯은 케이카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 노동조합은 추석 이후에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쟁의권에 기반한 강도 높은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

2025년 9월 2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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