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새해 첫날 집단해고 사태를 맞은 지엠부품물류지회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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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1-01 11:41조회4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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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01-01 11: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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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집단해고 사태를 맞은 지엠부품물류지회 입장문>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습니다!
고용승계 쟁취하고 우리 현장에서 한국GM을 상대하겠습니다!
결국 한국GM이 일을 이 지경까지 만들었습니다. 한국GM 세종물류센터에서 20년간 아무 문제없이 고용승계되며 하청노동자로 일했던 우리는 2026년 새해 첫날 전원 해고자가 됐습니다. 모든 권한을 가진 한국GM은 책임을 회피했고 20년간 이어진 고용승계는 2025년 12월 31일 멈췄습니다.
우리가 전원 해고된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작년 7월 노동조합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청 노조가 감히 원청 한국GM에게 교섭을 요구한 대가로 전원 해고됐습니다. 한국GM은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지는 못할망정 우리를 사지로 내몰았습니다. 이 사태의 모든 책임은 한국GM에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물러지않고 끝까지 한국GM의 책임을 묻겠습니다.
정부에게도 묻고 싶습니다. 하청노동자가 노동조합 하는 것이 집단해고되고 사지로 내몰릴 일입니까? 노조법이 개정되어 하청노동자도 노조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20년간 이어진 고용승계가 노조를 시작했다는 이유로 중단된다면 부당해고 아닙니까? 정부는 왜 이렇게 우유부단합니까? 정부는 빠른 시일 안에 부당해고를 철회하고 고용승계가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우리는 12월 30일부터 전 조합원이 세종물류센터에서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일터, 우리 삶의 터전을 절대 빼앗기지 않을 것입니다. 글로벌 자본을 상대로 쉽지 않은 투쟁이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노조를 시작한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 노조는 우리 삶의 전부가 되었습니다. 지회 조합원들은 한치의 흔들림없이 노동조합으로 단결해서 전원 농성에 임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 민주노총, 공동대책위, 수많은 연대동지들이 우리의 투쟁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투쟁을 이기지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 삶의 전부가 되어버린 노동조합으로 단결해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2026년 1월 1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지엠부품물류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