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위험의 외주화, ‘교섭’ 대신 로봇개 택한 현대제철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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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10-29 13:18조회1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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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현대제철로봇개_251029.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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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10-29 16: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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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청 안전 교섭하랬더니 로봇개 푼 현대제철
현대제철 ‘비정규직 교섭 거부는 부당노동행위’ 판결 미이행
노조 동의 없이 로봇개 투입, 9월■ 제목: 위험의 외주화, ‘교섭’ 대신 로봇개 택한 현대제철 규탄 기자회견
■ 일시: 2025년 10월 30일(목) 오전 9시 20분
■ 장소: 국회 소통관
■ 주최: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 전국금속노동조합, 손잡고, 디지털정의네트워크, 정보인권연구소
■ 주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 이용우 의원실, 박홍배 의원실
■ 순서:
사회 | 진환 전국금속노동조합 조직국장
여는말1 | 이용우 국회의원
여는말2 | 박홍배 국회의원
규탄발언 | 엄상진 전국금속노동조합 사무처장
현장발언 | 이상규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지회장
개인정보보호 및 인공지능기본법 위법 규탄 | 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상임이사
기자회견문 낭독 | 안영근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부지회장
※ 순서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문의: 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 정책부장 이용석 010-5739-8489금속노조 조직국장 진환 010-2732-2318
○ 위험의 외주화로 산업재해가 끊이지 않는 현대제철이 비정규직 노동자와 교섭은 하지 않고 최근 ‘로봇개’를 노동자 동의 없이 투입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김용균, 김충현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던 현장에서 최근 사용자가 안전 인력 충원 없이 ‘이동식 감시카메라’를 설치해 사회적 비판이 쏟아졌는데, 현대제철에서는 아예 움직이는 로봇개로 노동자 감시를 시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금속노조가 확인한 결과 로봇개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냉연 공정 작업장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로봇개는 영상 촬영 장치를 달고 수집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노조에 대한 동의는 없었습니다.
○ 현대제철이 지난 8월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로봇개는 공장 안전을 위해 2냉연 104개소를 24시간 움직입니다. 안전을 위한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지난 9월 당진공장에서는 원료공장 TT30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없었지만 노동자들은 ‘운이 좋아서 살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현장 노동자들은 동의 없이 투입된 로봇개의 목적이 안전인 건지, 작업자를 감시하는 동시에 재해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려는 것인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무엇보다 현장 안전을 지키겠다면 현장을 잘 아는 노동자와 교섭하고 개선하면 될 일입니다. 지난 7월 법원도 현대제철 원청이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와 교섭하지 않는 것은 부당노동행위라고 판결했습니다. 법원 판결에 따라 원하청이 교섭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면 되는데 원청은 여전히 하청 교섭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교섭 대신 로봇개를 택한 원청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 금속노조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현장에서 포착된 로봇개 실상을 폭로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원청 교섭을 재차 촉구할 예정입니다.
○ 비정규직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쓰러지지 않도록, 언론 노동자의 적극적인 취재를 당부 드립니다.
※ 로봇개 현장 영상 및 기자회견문 당일 배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