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한화오션 구조물 붕괴 노동자 사망...종합안전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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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9-09 20:41조회2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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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한화오션중대재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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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09-10 08: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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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선박에서 로드테스트 하던 선주사 감독관 중대재해 사망
대형사고 발생 시 4,000명의 노동자 대피로는 3곳 뿐
한화오션은 안전대책 마련에 노조 참여를 보장하라!
개요
■ 제목 : 로드테스트 중 플랫폼이 붕괴하며 노동자 한 명이 바다로 추락해 사망
대형참사 위험 방치, 한화오션 규탄 및 종합안전대책 마련 촉구 금속노조 기자회견
■ 일시 : 2025년 9월 10일(수) 10시 30분
■ 장소 :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앞
■ 순서 : 발언1 – 서쌍용 금속노조 부위원장
발언2 – 김정철 금속노조 경남지부 수석부지부장
발언3 – 강주용 금속노조 한화오션지회 수석부지회장
발언4 – 김형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장
기자회견문 낭독
※기자회견 발언자 및 순서는 바뀔 수 있습니다.
■ 주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 문의 : 박재영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 010-2277-0886
○ 2025년 9월 3일(수) 11시 30분경 한화오션 거제 조선소 H1안벽 6064호(P-79) 선미 B데크 상부에서 워터백을 이용해 호즈릴(보조윈치) 로드 테스트를 하던 중 시험설비 감독을 하던 선주사 감독관 한 명이 구조물(플랫폼)이 붕괴되어 허공에 매달려 있던 중 떨어지는 낙하물에 맞아 바다로 떨어져 사망하는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이번 사고의 재해자가 선주사에 소속된 브라질 국적의 감독관인 이유로 한화오션의 노동자 여부를 두고 법적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들 합니다.
○ 하지만 이번 사고는 선주사인 페트로브라스의 무리한 테스트 강행 등의 문제뿐 아니라 한화오션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장 내에서 한화오션이 제작하는 해양플랜트 선박의 설비 테스트 중 발생한 중대재해임이 분명하기에 한화오션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이번 사고 발생 직후 선박 내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에게 대피명령이 내려졌지만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4,000여명의 노동자가 대피하는데 무려 1시간 30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나마도 점심 시간이 다되어 노동자들이 식사를 위해 이동을 시작한 시간이었기에 이정도의 시간이 걸린 것이지, 만약 한창 작업시간이었다면 더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입니다.
○ 만약 이번 사고가 폭발과 화재, 대규모 붕괴 등의 사고였다면 많은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는 대형참사로 이어졌을지도 모릅니다.
○ 사고가 나자 노동부 통영지청은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으나 작업중지 범위에 대피로까지 포함되는 등 잘못된 작업중지로 인해 오히려 위험한 상황이 초래되기도 했습니다.
○ 현장 구조와 상황을 잘 알고있는 노조가 작업중지 범위에 대한 요구를 했지만 통영지청은 이를 묵살했습니다.
○ 브라질 석유노동자연합도 성명(https://fup.org.br/rodrigo-reis-presente/)을 통해 노동자가 집을 떠나 노동력을 팔고 가족에게 돌아오진 못하는 일을 용납할 수 없다며 사고 조사의 완전한 투명성이 필요하고 노조 대표의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 금속노조는 자본의 이윤 탐욕에 희생된 재해 노동자의 명복을 빌며, 한화오션에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와 종합적인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통영노동지청의 부실한 관리감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자 하오니 언론노동자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