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노연·금속노조-민주당 업종별 정책 협약 체결

○ 조선업종노조연대(공동의장 김병조, 백호선)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정책협약식을 열었다. 금속노조의 자동차산업, 철강산업 업종별 정책협약식도 이어서 진행됐다.

○ 조선노연 백호선 공동의장은 “조선산업이 호황기라고 하지만, 하청 노동자는 더 힘들어지고 있다. 다단계 하청구조가 계속되고 있어서다. 또 고숙련 노동자가 현장에서 내몰리고, 신규채용도 되지 않아 문제가 크다. 전반적인 노동조건이 후퇴하는 실정이다. 노동자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밝혔다.

○ 금속노조 서쌍용 부위원장은 “자동차는 제조업에서 가장 큰 분야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트럼프 정부 이후 관세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협약을 통해 자동차 산업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안정됐으면 한다. 또 양질의 일자리도 많이 마련하도록 해야 한다. 외국 자본의 지배력이 큰 중견 3사의 정책도 포기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 금속노조 박상만 부위원장은 “국내 철강 경기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고품질 강판 생산이 외국으로 넘어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말로만 끝나는 협약식이 아니라 선거 뒤에 협약이 실제 이행되는 방향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노동본부 김주영 본부장은 “(정책 협약은) 이제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노동본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가 끝나더라도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챙겨봐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자주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 별도 첨부 : 각 정책협약서
※ 사진 다운 링크 :
https://kmwunion-my.sharepoint.com/:f:/g/personal/hanjukim25_kmwunion_onmicrosoft_com/EirCrv5_yI9AlUTCRtQbyDwBV_lY5gNlzG4E7MECaVQiJQ?e=eDEC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