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안산시, 산업단지 내 ‘노동자 공동휴게실 1호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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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4-25 10:30조회1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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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반월산단_공동휴게소_250425.hwp (526.0K) 63회 다운로드 DATE : 2025-04-25 15: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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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산업단지 내
‘노동자 공동휴게실 1호점’ 열어
“과거엔 화장실서 식사도…휴게권 실질 보장 첫 발”
○ 노동자 누구나 편히 쉴 수 있는 공동휴게공간이 안산 산업단지 내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4월 24일, 안산시 산업단지 근로자복지관 1층에 위치한 ‘노동자 공동휴게실 누구나 쉼터’ 1호점의 개소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80여 명의 관계자 및 노동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인근 노동자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새로 마련된 휴게공간을 직접 체험했다.
○ 이민근 안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노동자들이 편안하게 몸을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노동현장에 근거한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번 공동휴게실 개설은 2022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된 이후에도, 실질적 개선이 어려웠던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반월시화산업단지에는 95% 이상이 3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으로, 자체적으로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 이에 따라 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와 지역 노동단체들은 2022년 ‘반월시화산업단지 노동자 휴게권 사업단(이하 사업단)’을 결성해 공동휴게실 설치를 촉구해왔다. 사업단은 실태조사, 사진전, 토론회 등을 지속하며 지방정부 및 중앙정부, 사용자 단체에 문제 해결을 요구해왔다.
○ 사업단의 4년에 걸친 노력은 마침내 안산시의 예산 편성과 정책 반영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
○ 정현철 사업단 단장은 “몇 년 전 청소노동자들이 화장실에서 식사하던 모습을 보며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았다. 오늘의 1호점 개소는 그 현실을 바꾸기 위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2호점, 3호점이 개소되어 더 많은 노동자의 휴게권과 건강권이 보장되는 안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문의 : 금속노조 전략조직부장 조대경 010-4765-8619 / 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지회장 정현철 010-2077-6504
※ 사진 다운 링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