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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취재요청]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 화물리프트 추락 중대재해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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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4-24 21:43
조회2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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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문이라고 열었는데 화물용리프트 문!
문은 열렸는데 리프트 바닥은 없어 노동자 추락하여 사망!


개요



■ 제목 : 안전조치 없어 화물용 리프트 추락 사망사고 발생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 규탄 및 안전보건시스템 확립 촉구!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자회견
■ 일시 : 2025년 4월 25일(금) 10시 30분
■ 장소 : 고용노동부 부산북부지청 앞
■ 순서 : 발언1 – 서쌍용 금속노조 부위원장
발언2 – 최현진 금속노조 부양지부 수석부지부장
기자회견문 낭독 – 백승 금속노조 부양지부 서부산지회(준) 부산케이블분회장 
※기자회견 발언자 및 순서는 바뀔 수 있습니다.
■ 주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 문의 : 박재영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 010-2277-0886
최현진 금속노조 부양지부 수석부지부장 010-9322-3753


○ 2025년 4월 19일(토) 21시 20분 ~ 20일(일) 7시 20분경 부산 지사과학단지 내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주)에서 야간근무를 하던 협력업체 노동자 한 분이 화물용 리프트 바닥으로 떨어져 사망하는 중대재해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재해자는 케이블 금형 교체를 위해 인발 1호기에서 사용하는 금형을 찾으러 업무를 하던 2공장에서 1공장으로 이동했고, 장시간 돌아오지 않자 동료들이 찾아 나섰지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다음날 오전 7시 30분에야 부산케이블 반장이 1공장 가교동 화물리프트 바닥에서 재해자를 발견하였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 재해자는 닫혀 있어야 하는 2층 리프트 문이 열려 있어 내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며, 금형보관실 출입문과 리프트 문의 형태가 유사하여 착각하고 문을 열고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 사고가 발생한 리프트의 2층 문은 일반적인 승강기 문과는 다른 창고 출입문 형태이며, 리프트 운반구가 도착해야만 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이 손잡이를 잡고 당기면 그냥 열리도록 되어 있으며,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규칙 제155조(운반구의 정지위치) ‘사업주는 리프트 운반구를 주행로 위에 달아 올린 상태로 정지시켜 두어서는 아니 된다.’를 위반하고 3층 이상의 위치에 고정된 상태였습니다.

○ 리프트의 옆 벽면에 안전인증서가 부착되어 있으나 어떻게 안전인증기준을 통과한 것인지 납득할 수 없습니다. 

○ 1공장 가교동이 2024년 하반기에 건축되었고 아직 생산설비가 완료되지 않아 가동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 야간에는 전원을 차단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태임에도 출입은 통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 위험성평가도 협력업체 노동자들은 배제된 채 진행되었고, 안전교육 또한 노사 합의 없이 올해부터 원하청 모두 TBM으로 대체되어 제대로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은 중미 무역분쟁으로 중국에서 직접적인 대미수출이 힘들어지자 한국에 설립한 회사로서 계속해서 추가로 인근에 공장을 짓고 있으며 그에 따라 고용된 노동자의 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 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 볼 수 있듯 안전에 관한 인식은 한참 낮은 수준이며 더 많은 노동자들이 위험에 노출될 뿐입니다.

○ 이에 금속노조는 어이없는 안전사고로 한 노동자를 죽음으로 떨어뜨린 부산케이블앤엔지니어링을 규탄하고 안전보건시스템의 확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자 하오니 언론 노동자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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