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현대차 원청 폭력 규탄 기자회견 -이수기업 해고자에게는 매일이 비상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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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4-21 11:03조회3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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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20250421 이수해고200일폭력규탄.hwp (165.5K) 83회 다운로드 DATE : 2025-04-21 11: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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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현대차 원청 폭력 규탄 기자회견
원청구사대의 여성활동가 표적폭행 만행 규탄한다!
지난해 9월 30일 이수기업해고자들이 집단해고된 200일차, 2025년 4월 18일은 현대자동차 원청 구사대와 경찰의 폭력으로 다수 부상자, 연행자가 속출하는 비상계엄 같은 날이었다.
현대자동차 1차 사내하청노동자들이었던 이수기업 해고자들은 20년을 넘게 일하면서 5년마다 업체가 변경되어도 고용과 노동조건은 유지되어 왔다. 업체사장은 5년간 운영하면서 악착같이 개인 돈을 모으려 했고, 사내하청노동자들에게는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말해 왔다. 사내하청노동자들이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할 때마다 업체 사장들은“해 줄 수 있는게 없다”면서 원청 탓만 하고, 원청은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마지막 업체였던 이수기업이 이례적으로 5년을 안 채우고 3년만에 폐업함에 따라 이수기업 노동자들은 갑자기 길거리에 나앉게 되었다. 업체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라고 주장하지만 어느 업체 사장이 원청과 무관하게 스스로 폐업하겠는가.
그렇기에 이수기업 해고자들은 현대자동차 원청을 상대로 싸울 수 밖에 없다. 지난 4월 18일 집단해고 200일차에도 투쟁 문화제와 함께 현대자동차 본관 앞에 천막을 치려 하면서 현대차 원청에게 고용승계를 요구했다.
그런데 현대차는 500여명의 용역 및 관리자들로 구성된 경비대, 일명 ‘구사대’를 동원해 천막을 탈취했다. 이 과정에서 건장한 구사대는 나이많은 노동자들과 여성노동자들에게도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자행했고 그로인해 많은 부상자들이 피를 흘리며 다쳤다. 종아리 근육 파열, 손가락 인대 손상, 갈비뼈 골절, 안면 타박 출혈, 뇌진탕 등 10명의 부상자들은 119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실려갔고 30여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특히 구사대들은 머리가 긴 여성들의 머리채를 사정없이 잡아챘다. 그에 그치지 않고 여성의 머리를 위에서 두어번 주먹으로 세게 내리쳐서 잠시 실신한 여성활동가까지 생겨났다. 다수 집회 참가자들의 증언을 모아보면, 원청 구사대들은 여성활동가들에게 특히 무차별 표적 폭력을 자행하였다.
이수기업 해고노동자 투쟁을 연대하고 지원하기 위해 서울, 부산, 천안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말벌’ 활동가들은 대부분 여성들이었다. ‘말벌’활동가들은 윤석열의 불법비상계엄에 반대하는 주요 세력이며, 이수기업 해고 투쟁에 자발적으로 연대하고 있는 20~30대 젊은 활동가들이다.
현대차 원청은 이수기업해고투쟁을 지원하는 연대투쟁에 폭력적‘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현대차의 비상계엄을 해제하고, 힘들림 없이 함께 투쟁할 것이다.
중립을 지켜야 할 경찰도 현대차 구사대와 한 편이었다. 투쟁 문화제를 마치고 남은 일부 농성자들은 야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려는 정규직 조합원들 대상으로 선전전을 진행하는 중이었다. 이번에는 경찰들이 현대차 구사대와 함께 현수막을 탈취하며 물리적으로 농성자들 진압을 시도했다. 심지어 이에 저항하는 현대자동차 정규직 조합원 1명과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2명 등 총 3명을 현장에서 강제연행했다.
이에 우리는 현대자동차 원청의 폭력적 탄압을 강력히 규탄하고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현대차는 폭력사건에 책임을 지고 피해자와 이수기업해고자들에게 즉각 사과하라!
현대차는 무차별 폭력 자행한 구사대 책임자를 당장 처벌하라.
해고는 살인이다 현대차는 이수기업 해고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보장하라.
노동자 폭력진압 강제연행 자행한 북부경찰서장은 즉각 공개사과하라.
우리는 현대차 원청과 경찰의 폭력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강력한 단결과 연대투쟁으로 반드시 현대자동차와 경찰에게 폭력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흔들림없이 이수기업 해고노동자 고용승계 투쟁을 힘차게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2025년 4월 21일
<이수기업정리해고철회 및 고승승계대책위원회> 일동
현대차 원청 폭력 규탄 기자회견
원청구사대의 여성활동가 표적폭행 만행 규탄한다!
지난해 9월 30일 이수기업해고자들이 집단해고된 200일차, 2025년 4월 18일은 현대자동차 원청 구사대와 경찰의 폭력으로 다수 부상자, 연행자가 속출하는 비상계엄 같은 날이었다.
현대자동차 1차 사내하청노동자들이었던 이수기업 해고자들은 20년을 넘게 일하면서 5년마다 업체가 변경되어도 고용과 노동조건은 유지되어 왔다. 업체사장은 5년간 운영하면서 악착같이 개인 돈을 모으려 했고, 사내하청노동자들에게는 허리띠를 졸라매라고 말해 왔다. 사내하청노동자들이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할 때마다 업체 사장들은“해 줄 수 있는게 없다”면서 원청 탓만 하고, 원청은 사내하청 노동자들이 “자신들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마지막 업체였던 이수기업이 이례적으로 5년을 안 채우고 3년만에 폐업함에 따라 이수기업 노동자들은 갑자기 길거리에 나앉게 되었다. 업체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라고 주장하지만 어느 업체 사장이 원청과 무관하게 스스로 폐업하겠는가.
그렇기에 이수기업 해고자들은 현대자동차 원청을 상대로 싸울 수 밖에 없다. 지난 4월 18일 집단해고 200일차에도 투쟁 문화제와 함께 현대자동차 본관 앞에 천막을 치려 하면서 현대차 원청에게 고용승계를 요구했다.
그런데 현대차는 500여명의 용역 및 관리자들로 구성된 경비대, 일명 ‘구사대’를 동원해 천막을 탈취했다. 이 과정에서 건장한 구사대는 나이많은 노동자들과 여성노동자들에게도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자행했고 그로인해 많은 부상자들이 피를 흘리며 다쳤다. 종아리 근육 파열, 손가락 인대 손상, 갈비뼈 골절, 안면 타박 출혈, 뇌진탕 등 10명의 부상자들은 119 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실려갔고 30여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특히 구사대들은 머리가 긴 여성들의 머리채를 사정없이 잡아챘다. 그에 그치지 않고 여성의 머리를 위에서 두어번 주먹으로 세게 내리쳐서 잠시 실신한 여성활동가까지 생겨났다. 다수 집회 참가자들의 증언을 모아보면, 원청 구사대들은 여성활동가들에게 특히 무차별 표적 폭력을 자행하였다.
이수기업 해고노동자 투쟁을 연대하고 지원하기 위해 서울, 부산, 천안 등 다양한 지역에서 온 ‘말벌’ 활동가들은 대부분 여성들이었다. ‘말벌’활동가들은 윤석열의 불법비상계엄에 반대하는 주요 세력이며, 이수기업 해고 투쟁에 자발적으로 연대하고 있는 20~30대 젊은 활동가들이다.
현대차 원청은 이수기업해고투쟁을 지원하는 연대투쟁에 폭력적‘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우리는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현대차의 비상계엄을 해제하고, 힘들림 없이 함께 투쟁할 것이다.
중립을 지켜야 할 경찰도 현대차 구사대와 한 편이었다. 투쟁 문화제를 마치고 남은 일부 농성자들은 야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려는 정규직 조합원들 대상으로 선전전을 진행하는 중이었다. 이번에는 경찰들이 현대차 구사대와 함께 현수막을 탈취하며 물리적으로 농성자들 진압을 시도했다. 심지어 이에 저항하는 현대자동차 정규직 조합원 1명과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2명 등 총 3명을 현장에서 강제연행했다.
이에 우리는 현대자동차 원청의 폭력적 탄압을 강력히 규탄하고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현대차는 폭력사건에 책임을 지고 피해자와 이수기업해고자들에게 즉각 사과하라!
현대차는 무차별 폭력 자행한 구사대 책임자를 당장 처벌하라.
해고는 살인이다 현대차는 이수기업 해고노동자들의 고용승계 보장하라.
노동자 폭력진압 강제연행 자행한 북부경찰서장은 즉각 공개사과하라.
우리는 현대차 원청과 경찰의 폭력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강력한 단결과 연대투쟁으로 반드시 현대자동차와 경찰에게 폭력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며, 흔들림없이 이수기업 해고노동자 고용승계 투쟁을 힘차게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
2025년 4월 21일
<이수기업정리해고철회 및 고승승계대책위원회> 일동
※ 자료 별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