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 광주시청 천막 농성 돌입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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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11-24 14:13조회1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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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11-24 14: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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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존중’없는 상생은 거짓이다
광주광역시는 GGM 노동조합 탄압과 청년노동자 핍박을 당장 해결하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광주형일자리 1호 기업으로, 지역과 청년을 위한 상생 일자리 모델을 표방하며 출범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GGM은 그 초심과 약속을 스스로 짓밟고 있습니다. 사측은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징계·차별·폭력·욕설·협박을 반복하며 청년노동자를 짓누르는 경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정당한 쟁의행위에 대한 폭력, 노조 혐오, 공갈 협박, 보복성 인사 등 인권침해가 도를 넘었습니다. 이제는 기대할 것도, 물러설 곳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최대주주인 광주광역시는 이 사태를 방관해왔습니다. 노동존중·청년희망을 이야기하던 광주시가, 바로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조탄압과 인권유린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가 침묵하고 방관하는 순간, 광주형일자리는 ‘청년을 착취하고 침묵을 강요하는 일자리’로 전락합니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분명히 선언합니다. 광주시가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설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지난 11월 3일, 김진태 지회장에 대한 2025년 1월 1일자 2차 보직해임을 부당인사로 판정했습니다. 앞선 1차 파트장 보직해임 역시 부당인사로 판정된 바 있어, 사측의 보복성 인사와 노조탄압은 더 이상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사측은 반성은커녕 윤몽현 대표이사 연임을 강행하며 탄압 구조를 유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노동탄압을 주도한 상생안전실장에게는 어떤 책임도 묻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광주형일자리’, ‘청년 희망’이라 부를 수 있습니까?
우리는 오늘 광주광역시청 앞 천막농성에 돌입합니다. 이 농성은 단지 한 사업장의 문제가 아닙니다. 광주형일자리의 진짜 미래, 이 도시의 청년과 노동의 미래를 되살리기 위한 투쟁입니다. 광주시는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노동을 존중하지 않는 일자리는 지속할 수 없고 인권을 짓밟는 기업은 성장할 수 없습니다. 침묵은 방관이고 방관은 공범입니다. 책임을 회피할 수 없습니다.
광주시가 지금 행동한다면, 그 변화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광주시는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다하라.
인권의 도시를 표방한다면, 노동3권과 청년 인권이 GGM에서 즉시 실현되도록 조치하라.
1. 반복된 노조탄압 및 인권침해 즉각 중단하라.
1. 보복성 인사 및 징계 전면 철회하라.
1. 노동3권·청년 인권 보장하라.
1. 대표이사 선임 과정의 투명성 확보하고 윤몽현 대표이사 연임 강행 중단하라.
1. 노조탄압·폭력을 주도한 상생안전실장 처벌하라.
1. 광주광역시는 최대주주 책임 이행하고 GGM 정상화 착수하라.
2025년 11월 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