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대우조선지회 대화 요구에 한화오션 사측 폭력, 다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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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6-30 15:06조회3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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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노동자의 절규를 내팽개친 대가 투쟁으로 되갚으리라!
27일(목)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차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사측 구사대 탄압으로 노동조합 간부 다수 부상
6월 27일(목) 아침,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관이 이제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노동조합의 요구를 김동관의 충견들은 “밀어!”라는 한마디와 함께 내팽개쳤다.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는 막가파식 노사관계가 6개월을 넘어서고 있다. 27일(목) 김동관 부회장의 한화오션 1박 2일 방문은 자신의 3대 세습을 견고히 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 노동자의 피맺힌 절규에 김동관 부회장은 끝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외면했다.
노동조합은 이날 한화오션을 찾은 김동관 부회장에게 합의사항을 이행하고, 노동조합을 인정하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를 담은 요청서를 전달하고자 했다. 차에 내려서 요청서 공문을 받고, 노동조합과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 끝날 문제였다. 하지만 노동조합의 피를 토하는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노동조합 간부들을 끌어내는 사측 구사대의 탄압으로 인해 2명의 간부가 입원을 하고 다수 간부가 깁스를 하는 등의 부상을 입었다.
13기 대우조선지회 집행부가 들어선지 6개월이 지난 지금, 노사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다. “노동조합과 왜 이런 것까지 협의를 해야되냐”는 한화맨들의 조폭식 경영철학이 노사관계를 파국으로 치닫게 하고 있다. RSU합의 사항 파기, 이후 이와 관련해서 협의를 해보자면서 도저히 노동조합이 수용할 수 있는 조건들을 내세우며 결국 시간을 끌기로 노동조합을 우롱하는 사측의 만행이 이제는 놀랍지도 않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현장은 조선의 ‘조’자도 모르는 한화 경영진들에 의해 이미 생산공정체계는 붕괴되었고, 이로 인해 대우조선 시절에는 거의 없었던 하청노동자들의 임금체불은 당연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우조선 색깔지우기에만 혈안이 되었던 한화자본에 의해 일방통행식 경영철학으로 현장은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일방적이고, 수직적이고, 폭력적인 한화자본의 습성에 6개월동안 강렬히 저항하고 쉼없이 투쟁했다. ‘밀리면 끝이다’라는 각오로 한화자본의 간악한 행태에 맞서 계속해서 투쟁해 나가야 하는 사명감으로 투쟁전선을 이제는 더욱더 확대하고 강고히 무장해 나갈 것이다. 덩치를 키우기 위한 사업재편을 통해 3대세습 완성이 저들의 큰 숙제라면, 대우조선지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저항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히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