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HL만도서 20대 하청 노동자 중대재해 사망...안전장치 작동 안 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7-23 21:30조회472회 댓글0건
첨부파일
-
개인정보취급방침
-
260723_HL만도_청년하청노동자중대재해_취재요청.hwp
(282.5K)
84회 다운로드
DATE : 2026-07-23 21:30:05
관련링크
본문
금속노조 취재요청
7월 23일 배포 | 위원장 박상만 | 대표전화 02)2670-9555 | 금속노조 대변인 010-8469-2670 kmwupress@gmail.com | 텔레그램 t.me/kmwupress
청년 하청노동자가 안전장치가 해제된 채 일하다 사망했다
기업살인 HL만도는 중대재해 책임져라!
개요
■ 제목 : 작동하지 않은 안전장치! 청년 하청노동자의 죽음 만도가 책임져라!
HL만도 청년 하청노동자 중대재해 규탄 금속노조 기자회견
■ 일시 : 2026년 7월 24일(금) 오전 11시
■ 장소 : 평택고용노동지청 앞
■ 순서 :
발언1 – 정상만 금속노조 부위원장/노동안전보건위원장
발언2 – 김진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본부장
발언3 – 이현우 금속노조 만도지부 지부장
발언4 – 손진우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소장/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경기운동본부
기자회견문 낭독 – 이종범 금속노조 만도지부 노안부장
※기자회견 발언자 및 순서는 바뀔 수 있습니다.
■ 주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 문의 : 정우준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 010-9674-1247
○ 2026년 7월 22일(수) 12시 48분경, HL만도 평택공장에서 EBS가공 HCUMK4라인 MTC12호기를 수리하던 하청업체 피아로딕스 소속 29세(98년생) 청년노동자가 MCT12호기에 끼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습니다.
○ 노동조합이 확인 한 결과 고인은 사고 당일 MCT11호기 습득유 배관 정리를 한 후 다음날로 예정된 MCT12호기 내부를 확인하던 중 고인이 내부에 있던 것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기계가 시운전되어 기계 내부에 끼인 채로 발견되었고 14시 평택성모병원에 도착하여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였으나 14시 40분 사망하였습니다.
○ 사고 당시 해당 기계에 인터록(안전장치)은 해제되어 있었습니다. 기계 내부 안에 사람이 들어가 있으면 당연히 작동되지 않아야 할 기계가 작동된 것은 임의로 해제된 인터록 때문입니다. 인터록은 최초 기계 설치 시 존재하였으나 사고 당시 해제된 상태였습니다. 이번 사고는 안전을 도외시하고 생산만을 강조하며 안전장치조차 해체하고 작업을 진행한 HL만도의 명백한 기업살인입니다.
○ 근본적인 사고의 원인은 위험의 외주화입니다. HL만도 평택공장은 기계를 유지, 보수, 수리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을 채용하지 않고 적정 인력보다 훨씬 낮은 인원만을 고용한 뒤 사전에 계약서조차 작성하지 않고 수시로 하청업체를 불러 유지, 보수, 수리업무를 수행했습니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고인이 다음날 수리하기로 한 12호기를 미리 들여다볼 수밖에 없었던 것은 다음 주까지 예정된 수리 작업을 이번주 내로 당겨달라는 원청 HL만도 사측의 요구 때문이었습니다. 25년 10월 입사해 근무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98년생 노동자가 기계에 들어간 것은 결국 인력 채용 없이 위험한 일을 외주화시킨 HL만도 때문입니다.
○ HL만도의 만행은 사고 이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중대재해가 발생하였음에도 사고 발생 사실을 노동조합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사고 이후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노동조합이 요구한 작업허가서, 작업계획서, 위험성 평가 자료 등의 공개를 차일피일 미루다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위원회를 앞두고 노조원이 사무실로 찾아가 자료를 요청하자 그제야 작업허가서와 작업절차서 사진 3장을 보내왔을 뿐입니다.
○ 하청, 청년노동자, 유지수리보수업무, 평택. 우리는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을 만들고 경영책임자와 기업의 책임을 묻고자 했을 때 등장했던 단어들을 다시금 마주했습니다. 구의역 김군, 김용균, 이선호와 함께 접했던 단어들입니다. 2021년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되었지만, 또 다른 하청 청년노동자의 죽음을 다시금 마주했습니다.
○ 금속노조는 HL만도 자본의 생산제일주의와 외주화 속에서 사망한 재해 노동자의 명복을 빌며, 이번 사고의 구조적 원인에 대한 조사와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수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자 하오니 언론노동자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