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범한메카텍 지게차 사망 사고 규탄 및 재발 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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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10-15 11:46조회1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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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경남지부 범한메카텍 중대재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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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10-15 11: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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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두 대의 트럭과 한 대의 지게차가 동시에 다가오는 순간, 신호수는 어떤 차량을 통제해야 합니까?
2025년 10월 13일(월) 13시 57분경 경남 창원 범한메카텍 1공장 단동Shell 보관장에서 하청 노동자(신호수) 한 명이 후진하는 25톤 지게차에 깔려 사망하는 중대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지게차 운전자가 신호수를 미처 보지 못하고 후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정문 바로 안쪽에 위치한 단동Shell 보관장은 위치 특성상 이동하는 각종 차량과 인원들로 인하여 매우 복잡하였습니다. 더욱이 현장이 혼재 작업에서 발생하는 여러 소음으로 인해 재해자는 지게차가 후진할 때 내는 경고음을 구분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단동Shell 보관장소가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빈번한 정문 바로 안쪽에 위치함으로써 매우 위험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지게차 작업 시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을 통제할 방법은 신호수 한 명뿐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을 보면 공장 밖으로 나가려는 트럭과 공장 안으로 들어오려는 트럭, 단동Shell을 옮기는 지게차가 동시에 이동하고 있었고, 이를 신호수 혼자서 통제하기에는 매우 어렵고 그래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처럼 두 대 이상의 차량과 지게차가 동시에 몰릴 경우 신호수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었지만 이에 대한 안전대책은 없었습니다. 또한 원청인 범한메카텍의 안전관리 책임은 한일중기(지게차 운전자 소속), 대산산기(신호수)등 하청업체에 떠넘겨져 있어, 현장의 통합 안전관리는 부재했습니다.
작업자가 혹여 실수를 하더라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안전대책입니다. 그러나 중대재해가 발생하자 사측이 내놓은 대책은 보관장 위치나 지게차 작업 시 차량, 보행자 통제 등 구조적 위험요소 제거가 아닌 지게차 운전자와 신호수가 무전기로 의사소통을 잘하고, 운전자의 신호수 지시 위반 시 퇴출, 신호수 교육 등 오로지 작업자에게 책임을 전가는 대책뿐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 연일 중대재해 예방과 감소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오히려 중대재해 등 산업재해가 늘어나고 있는 느낌입니다. 엄벌을 외치지만 여전히 사업주들은 꼼짝 안 하고 오로지 이윤 추구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직을 걸겠다는 노동부 장관의 말이 장관직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말이 아니길 바랍니다.
금속노조는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노동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금속노조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말이 헛말이 되지 않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도 중대재해를 줄이겠다는 말에 대해 정권까지 내놓을 각오로 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노동자들도 목숨을 내놓고 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범한메카텍에 대한 요구>
1. 범한메카텍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지고, 공식 사과하라!
1. 범한메카텍은 원청 차원의 안전보건관리시스템 구축하라!
1. 범한메카텍은 원청의 책임하에 모든 위험 작업을 진행하라!
1. 범한메카텍은 지게차의 안전장치 보강하라!
1. 범한메카텍은 작업중지로 손실임금 발생 시 임금을 보전하라!
1. 범한메카텍은 사고 목격자와 수습자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 보장하라!
<노동부에 대한 요구>
1. 노동부는 작업중지 범위르,f 차량계 하역운반작업 전체로 확대하라!
1. 노동부는 근본적 사고 원인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1. 노동부는 범한메카텍이 하청업체에 대해 안전관리 책임을 다하록 행정지도하라!
1. 노동부는 관내 모든 지게차 작업 등에 대해 불시안전점검 실시하라!
1. 노동부는 기획감독 외 작업장 전체에 대해 안전진단 실시하고 노동조합 참여 보장하라!
1. 노동부는 모든 사고 목격자와 수습자가 제대로 트라우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도하라!
2025년 10월 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2025년 10월 13일(월) 13시 57분경 경남 창원 범한메카텍 1공장 단동Shell 보관장에서 하청 노동자(신호수) 한 명이 후진하는 25톤 지게차에 깔려 사망하는 중대재해 사망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지게차 운전자가 신호수를 미처 보지 못하고 후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나 사고 당시 CCTV 영상을 보면 정문 바로 안쪽에 위치한 단동Shell 보관장은 위치 특성상 이동하는 각종 차량과 인원들로 인하여 매우 복잡하였습니다. 더욱이 현장이 혼재 작업에서 발생하는 여러 소음으로 인해 재해자는 지게차가 후진할 때 내는 경고음을 구분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단동Shell 보관장소가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이 빈번한 정문 바로 안쪽에 위치함으로써 매우 위험한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지게차 작업 시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을 통제할 방법은 신호수 한 명뿐이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을 보면 공장 밖으로 나가려는 트럭과 공장 안으로 들어오려는 트럭, 단동Shell을 옮기는 지게차가 동시에 이동하고 있었고, 이를 신호수 혼자서 통제하기에는 매우 어렵고 그래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처럼 두 대 이상의 차량과 지게차가 동시에 몰릴 경우 신호수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었지만 이에 대한 안전대책은 없었습니다. 또한 원청인 범한메카텍의 안전관리 책임은 한일중기(지게차 운전자 소속), 대산산기(신호수)등 하청업체에 떠넘겨져 있어, 현장의 통합 안전관리는 부재했습니다.
작업자가 혹여 실수를 하더라도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 안전대책입니다. 그러나 중대재해가 발생하자 사측이 내놓은 대책은 보관장 위치나 지게차 작업 시 차량, 보행자 통제 등 구조적 위험요소 제거가 아닌 지게차 운전자와 신호수가 무전기로 의사소통을 잘하고, 운전자의 신호수 지시 위반 시 퇴출, 신호수 교육 등 오로지 작업자에게 책임을 전가는 대책뿐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들어 연일 중대재해 예방과 감소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오히려 중대재해 등 산업재해가 늘어나고 있는 느낌입니다. 엄벌을 외치지만 여전히 사업주들은 꼼짝 안 하고 오로지 이윤 추구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직을 걸겠다는 노동부 장관의 말이 장관직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말이 아니길 바랍니다.
금속노조는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노동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금속노조는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말이 헛말이 되지 않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도 중대재해를 줄이겠다는 말에 대해 정권까지 내놓을 각오로 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노동자들도 목숨을 내놓고 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범한메카텍에 대한 요구>
1. 범한메카텍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지고, 공식 사과하라!
1. 범한메카텍은 원청 차원의 안전보건관리시스템 구축하라!
1. 범한메카텍은 원청의 책임하에 모든 위험 작업을 진행하라!
1. 범한메카텍은 지게차의 안전장치 보강하라!
1. 범한메카텍은 작업중지로 손실임금 발생 시 임금을 보전하라!
1. 범한메카텍은 사고 목격자와 수습자에 대한 트라우마 치료 보장하라!
<노동부에 대한 요구>
1. 노동부는 작업중지 범위르,f 차량계 하역운반작업 전체로 확대하라!
1. 노동부는 근본적 사고 원인 조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1. 노동부는 범한메카텍이 하청업체에 대해 안전관리 책임을 다하록 행정지도하라!
1. 노동부는 관내 모든 지게차 작업 등에 대해 불시안전점검 실시하라!
1. 노동부는 기획감독 외 작업장 전체에 대해 안전진단 실시하고 노동조합 참여 보장하라!
1. 노동부는 모든 사고 목격자와 수습자가 제대로 트라우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행정지도하라!
2025년 10월 1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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