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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보도자료] 산재책임 노동자 전가·작업중지권 무력화 한화오션 규탄 국회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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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6-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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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산재책임 노동자 전가·작업중지권 무력화 한화오션 규탄 국회 기자회견



전국금속노동조합 

6월 17일 배포 | 위원장 박상만 | 대표전화 02)2670-9555 | 금속노조 대변인 010-8469-2670 kmwupress@gmail.com | 텔레그램 t.me/kmwupress



산재책임 노동자 전가·작업중지권 무력화  

한화오션 규탄 국회 기자회견



[기자회견문]


중처법 이후 한화오션 중대재해 사망노동자 10명! 

산재책임 노동자 전가·작업중지권 무력화 

한화오션 규탄 국회 기자회견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한화오션에서 10명의 노동자가 일하다 사망했다. 한화오션이 속한 한화그룹은 2026년 한국증권거래소 공시 기준 총 10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한화오션, 한화오션에코텍, 한화솔루션, 한화 건설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6년 한화그룹에서 노동자가 사망한 곳이다. 4월을 제외하고 매달 한 명 이상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지난 6월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5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고 2명의 노동자가 다친 건 한화그룹 전체의 안전보건체계 붕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금속노조는 요구한다. 한화오션을 비롯한 한화그룹의 중대재해 문제에 대해 이재명 정부와 노동부의 특단의 조치를 취해라.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 노동부는 지난 6월 15일 중처법 이후 총 18명의 노동자가 중대재해로 사망한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를 불러 그룹 차원의 강도 높은 경영 쇄신과 대책을 마련을 촉구한바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10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한화그룹은 포스코그룹과 무엇이 다른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 이후 동일 사고 반복·지속 사업장을 보고하고 대책을 세우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는 한화그룹의 중대재해 재발을 막기 위해 작동하고 있는가. 


반복되는 중대재해와 대통령의 경고에도 한화그룹의 안전무시 경영은 여전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고 이전 안전보건 예산은 68억에 불과했다. 사고 이후 4,524억을 투자해 안전관리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고 하지만 책임을 모면하기 위한 투자 약속의 결과를 우리는 알고 있다. 한화오션은 24년 중대재해가 잇다르자 26년까지 1조9천760억을 안전에 투자하겠다고 했지만 24, 25년 총 5명의 노동자가 사망했고 26년에도 1명의 노동자가 휴식공간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뒤 사망했다. 한화오션 자회사인 한화오션에코텍에서는 1월과 3월 총 2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기도 했다. 


한화오션과 한화그룹의 반복되는 중대재해는 예산만의 문제는 아니다. 2023년 한화그룹으로 인수돼 한화오션이 된 대우조선해양은 한화그룹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근본문제를 몇 년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먼저 중대재해 및 산재사고에 대한 책임을 사측이 아니라 노동자에게 돌리고 있다. 중처법 이후 회사의 안전보건의무와 책임을 강조해 온 몇 년간의 추세와 달리 한화그룹은 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노동자를 중징계 함으로써 책임을 노동자에게 돌리고 있다. 2019년 이후 안전사고 관련 징계가 거의 없었던 것과 다르게 2024년 이후 사측은 사고 발생에 대한 노동자 징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1월에 발생한 크레인사고 관련 현장노동자 3명을 정직하고 1명을 감봉 한 것은 그간 유래없는 중징계다. 반면 그 사고를 책임져야 할 관리자인 담당상무와 크레인 파트장 등 3명은 경고에 그쳤다. 그 이후 감전사고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재해로 인해 요양 중인 노동자에게까지 징계를 내렸다. 현장 노동자가 중징계 받는 동안 2024년 추락 사망사고 당시 책임자였던 생산본부장과 HSE 정책담당은 각각 제조총괄과 안전총괄로 승진했다. 노동자가 사망해도 책임지지 않는 경영진의 태도가 중대재해를 막지 못하게 하고 있는게 아닌가. 


사고에 대한 책임 뿐만 아니라 사고예방을 위한 작업중지의 일방적 해제도 사고를 막지 못하는 한 이유다. 한화오션은 지난 5월 7일 사고예방을 위해 작업중지된 배를 노동조합의 참여없는 일방적인 재발방지대책회의 개최 후 작업중지 해제를 자행했다. 이후 100명 이상 회사 관리자를 동원해 재발방지대책을 제대로 세우라는 노동부 노동감독관의 요청도 무시한 채 작업을 강행했다. 심지어 안전을 위한다며 도입한 바디캠을 통해 작업중지권을 행사하려는 노동조합을 촬영하기도 했다. 노동자 참여와 작업중지권 활성화로 현장의 안전을 시킨다는 이재명정부와 국회의 입법 상황에 정반대의 태도를 취하는 것이 한화오션 자본이다. 


금속노조는 한화오션과 한화그룹에 요구한다. 사측의 일방적이고, 말뿐인 안전문화 구축과 안전경영 구호 강요가 아니라 노동조합의 현장개선 활동을 인정하고 작업중지권 행사에 적극 협조하라. 노동자 징계로 산재를 막을 순 없다. 오히려 산재은폐 유인을 강화할 뿐이다. 일방적 작업중지 해제는 일시적으로 경영성과를 낼 순 있어도 회사가 강조하는 안전문화와 중대재해 재발방지를 이뤄낼 순 없다. 그룹 내 계속해서 발생하는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을 비롯한 현장과의 소통은 필수적이라는 점을 망각해서는 안된다. 한화오션을 비롯한 한화그룹의 안전무시 경영이 계속될 경우 한화오션지회를 비롯한 금속노조는 적극 투쟁에 나설 것이다. 



2026년 6월 1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개요]


■ 제목: 산재책임 노동자 전가·작업중지권 무력화 한화오션 규탄 국회 기자회견 

■ 일시: 2026년 6월 17일(수) 13시 20분

■ 장소: 국회 소통관

■ 주최: 전국금속노동조합, 진보당 정혜경 의원, 민주당 이용우 의원

■ 순서: 

   발언1) 진보당 국회의원 정혜경 

   발언2) 금속노조 부위원장 김병철 

   발언3) 금속노조 경남지부 지부장 김일식

   발언4)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지회장 김유철

   기자회견문 낭독

■ 문의: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 정우준 010-9674-1247


※ 사진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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