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 1일 4시간 파업 및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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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9-01 18:27조회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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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 9월 1일 4시간 파업
“노조 협박·폭력탄압 1대 주주인 광주시가 해결하라”
광주시청 앞에서 대표이사 및 상생안전실장 해임 촉구 집회 열어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가 9월 1일 오후 4시간 파업을 하고 100여 명이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노조에 대한 폭력탄압을 규탄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노조 협박 대출사기극과 노조지회장 폭행 책임자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대표이사와 상생안전실장 해임을 촉구하고 강기정 광주시장이 노조탄압 해결에 직접 나설 것을 요구했다.
정준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은 “있어서는 안 될 폭력행위가 난무하고 거짓과 사기와 협박이 경영의 원리가 되는 회사에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이런 취업 사기극을, 국가가 공약하는 대표적인 일자리라고 이야기하고 웃어 넘어갈 일이 아니”라며 “현 정부는 노동존중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인권의 도시, 민주화의 도시. 광주광역시의 강기정 시장이 이에 화답할 것”을 촉구했다.
고승구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 사무처장은 “누구를 위한 상생인지, 그들이 말하는 상생에 노동자가 있는지, 아니면 사측과 광주시만을 위한 상생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 진정한 상생은 바로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정부가 바뀌었지만, 현장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GGM 투쟁이 승리할 수 있도록 민주노총이 함께 투쟁하고 싸우겠다”고 밝혔다.
최환희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 사무장은 “온갖 부당노동행위로 노동자와의 상생을 거부한 현 GGM 경영진은, 도가 넘는 거짓말로 우리를 기만했다. 전 사원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채권단이 노조 파업을 이유로 대출 연장을 거부했고 조기상환을 요청했으며 그 결과 2억 원의 패널티를 물며 조기상환했다” 라고 발표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직원이 없는 데도, 거짓말이 들통나자 태연히 말을 바꿨다. 사과는 고사하고 대화를 요구하는 우리에게 폭력으로 답한 상생안전실장의 파렴치한 행태!
쓰러진 노동조합 대표를 비웃으며 발로 찬 그 행동! 이것이 지난 5년간 우리가 겪어온 불합리와 모순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노조탄압을 비판해다.
이어 “1대 주주로서 광주시민의 자산이기도 한 소중한 회사를 대표이사와 경영진이 망치고 있고 노동조합 말살에만 몰두하며 회사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 며 “자동차 업계에서 최고 영업이익을 내고, 매년 최대 흑자를 달성하는 GGM. 상생을 져버린 경영진은 자리에 앉아있을 자격이 없고 이 사태의 원흉인 대표이사가 물러나야 회사가 발전할 수 있고 우리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다.” 며 경영진 해임을 촉구했다. 또 “1대 주주인 광주시는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대표이사와 경영진 교체, 시정조치와 특별감사에 즉각 나서며 광주시민의 자산인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위해 강기정 시장이 직접 책임 있게 나서야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GGM 회사 상생안전실장이 노조지회장을 폭행하는 동영상을 시청하고 ‘노동 존중 없는 상생일자리, 폭력이 지배하는 공장은 ‘노사상생’이 불가능하며,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가 될 수 없다.’며 광주시장이 직접 나서 해결한 것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하고 공식 면담을 요구하며 집회를 마쳤다. <끝>
노조협박 대출사기극, 지회장 폭행 규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상생실장 해임 촉구 결의대회
□ 일시 : 2025년 9월 1일(월) 오후 1시 30분
□ 장소 : 광주광역시청 입구 사거리
□ 주최 :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시간
항목
비고
13:30
대회선언/민중의례
사회자
13:35
참가단위 소개
사회자
13:40
대회사
정준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
13:45
노조 지회장 폭행 동영상
동영상 상영
13:50
격려사
고승구 민주노총 광주본부 사무처장
13:55
투쟁사
최환희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 사무장
14:00
결의문 낭독
김승원 광주글로모터스지회 교선부장
14:05
금속노조가
전체
14:10
광주시에 요구안 전달
대표단
□ 순서 :
결의문
광주글로벌모터스 사측은 정당한 쟁의행위와 노동조합 활동을 폭력으로 침탈하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우리 간부와 조합원을 경찰에 고발하였다.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가 피해자를 고발하는 파렴치한 행위에 우리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지난 8월 22일,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피케팅을 회사 상생안전실장이 폭력적으로 침탈하며 노조 지회장을 밀쳐 쓰러뜨렸고, 그 과정에서 지회장은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었다. 그러나 그는 응급조치를 취하지 않고 비웃고 조롱하며 끌고 다니는 비인간적 만행을 저질렀다. 그런데도 사측은 25명의 조합원을 업무방해·기물파손 혐의로 고발하며 자신들의 폭력행위를 은폐하려 했다.
우리는 분명히 선언한다.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피케팅과 노조 활동은 헌법과 노동조합법, 대법원 판례가 보장한 정당한 권리이다. 비종사 조합원과 산별노조 간부의 출입 또한 법으로 보장된 권리이다. 그런데도 이를 침탈하고 탄압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사측의 불법과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그뿐만 아니라, 사측은 파업을 빌미로 “대출은행단이 대출 조기상환을 공식요구해서 1,960억 원을 상환했다”는 허위 주장을 내세워 노조 혐오를 조장하고 협박하였다. 하지만 대출은행단이 조기상환 공식요구는 없었다고 해명해서 사측의 대출사기극이 들통났다.
이처럼 노조 혐오와 협박, 폭력탄압이 난무하는 데도 광주광역시는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았다. 강기정 시장은 여전히 노동조합 면담을 거부하고 있다. 노조탄압 사태에는 침묵한 채 캐스퍼 20만 대 양산 기념식만 준비하고 있다. 1대 주주로서 노사관계 파탄 문제 해결에 나서는 것이야말로 광주시와 시장의 책무다. 대표이사와 상생안전실장을 즉시 해임하고, 노조탄압의 진상을 규명하며, 상생형 일자리의 근본 취지에 걸맞은 책임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 노동 존중 없는 상생일자리, 폭력이 지배하는 공장은 ‘노사상생’이 불가능하며,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가 될 수 없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결의한다.
1. 우리는 노조활동을 폭력으로 짓밟고 금융으로 협박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 사측을
강력히 규탄한다.
1. 우리는 대표이사와 상생안전실장의 즉각 해임을 촉구한다.
1. 우리는 광주광역시가 1대 주주로서 노조탄압 해결에 즉각 나설 것을 요구한다.
1. 우리는 노동의 권리와 지속가능한 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25년 9월 1일
노조협박 대출사기극, 지회장 폭행 규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상생실장 해임 촉구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