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정부의 옵티칼 노사교섭 개최 약속·먹튀방지법 약속 선언 및 고공농성 해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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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8-29 17:54조회1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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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혜의 투혼, 금속노조가 이어 싸울 것
29일 정부 교섭 개최 약속 선언, ‘600일 고공농성’ 해제
개요
■ 제목: 정부의 옵티칼 노사교섭 개최 약속·먹튀방지법 약속 선언 및 고공농성 해제 기자회견
■ 일시: 2025년 8월 29일(금) 오후 3시
■ 장소: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고공농성장
■ 주최: 금속노조
■ 순서:
(사회) 금속노조 손덕헌 부위원장
(발언)
-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 김주영 국회의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 배진교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실 비서관
- 민병덕 국회의원
- 윤종오 국회의원
- 한창민 국회의원
- 박홍배 국회의원
- 권영국 정의당 대표
- 양한웅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집행위원장
- 김민지 말벌 시민
-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 최현환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지회장
(고공 해제)
- 박정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수석부지회장
■ 문의: 김한주 언론국장 010-8469-2670
○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이 29일 고공농성 600일 만에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날 당·정·대는 노사교섭 개최와 외국인투자기업 규제 입법 약속을 선언했습니다.
○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일본 닛토덴코가 전체 지분을 소유한 외국인투자기업입니다. 닛토덴코는 2022년 10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에 불이 나자, 그해 11월 일방적으로 법인 청산을 결정했습니다. 노동자들은 2023년 2월 집단 해고됐습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화재보험금으로 최소 525억원을 받았습니다.
○ 닛토덴코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를 청산했지만, 그 사업은 계속 영위했습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물량을 또다른 한국 자회사인 한국니토옵티칼로 옮겨 생산을 계속한 것입니다. 한국니토옵티칼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노동자 156명을 신규 채용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동자는 없었습니다. 물량을 흡수한 한국니토옵티칼의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한 1조 5천억, 영업이익은 33% 오른 7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 자본은 손해 보지 않았습니다. 피해는 노동자에게만 전가됐습니다. 이 부조리를 사회에 폭로하고자 박정혜, 소현숙 노동자가 2024년 1월 8일 고공에 올랐습니다. 소현숙 노동자는 건강 문제로 고공농성 476일째인 2025년 4월 27일에 땅으로 내려왔습니다.
○ 지난 5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측은 투쟁하는 노동자에게 4억 2240만원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 금속노조는 일본 닛토덴코가 OECD 다국적기업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고 보고 지난해 9월 한국NCP, 그해 11월 일본NCP에 진정을 넣었습니다. 각국 NCP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사태가 가이드라인 범위에 적용된다고 판단하고 조정 절차에 착수한 상황입니다.
○ 올해 6월 13일엔 우원식 국회의장이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에게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문제 해결을 요청하는 공식 서한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 자본은 갈수록 책임을 회피했고, 노동자의 고통은 깊어져만 갔습니다. 지난 정부 국가 역할은 보이지 않았고 고공농성 장기화란 결과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제야 정부가 약속했습니다. 정당, 정부, 대통령실이 교섭을 주선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의 박정혜가 나오지 않도록 외국인투자기업을 규제하는 입법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옵티칼 두 번째 투쟁, 이제 시작합니다. 박정혜를 비롯한 옵티칼 노동자의 투혼을 받아 안고 금속노조가 나설 것입니다. 땅에서 더 크고, 강고한 투쟁을 펼치고 끝내 노동자가 일터로 돌아가는 모습을 만들 것입니다. 나아가 금속노조는 광장을 열었던 민중과 함께 싸워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 언론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동자가 한국니토옵티칼에서 다시 일할 수 있는 장면을 카메라로 담을 때까지, 취재를 이어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 첨부 : 성명 / 발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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