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양극재 대표기업 엘앤에프에 금속노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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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5-16 14:06조회5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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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엘앤에프_가입_250516_c.hwp (534.0K) 63회 다운로드 DATE : 2025-05-16 14: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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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대표기업 엘앤에프에 금속노조 설립
“고강도 노동, 불합리한 인사평가, 산재 은폐, 강제 연차 이제 그만”
16일 설립 보고대회 “노동자가 일군 글로벌 입지…권리 찾자”
개요
■ 제목: 금속노조 엘앤에프지회 설립보고대회
■ 일시: 2025년 5월 16일(금) 오후 8시
■ 장소: 엘앤에프 구지2공장 내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국가산단대로 46길 85)
■ 주최/주관: 전국금속노동조합 엘앤에프지회
■ 순서
⦁ 지회 임원 선출 결과 발표 및 인사
⦁ 축하 인사
⦁ 구호 배우기 및 외치기
⦁ 설립 경과 및 계획 공유
■ 문의: 이수련 금속노조 전략조직부장 010-5519-5010
국내 배터리 양극재 대표기업 엘앤에프에서 청년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금속노조 엘앤에프지회가 16일 설립보고대회를 시작으로, 지금의 엘앤에프를 있게 한 노동자의 땀과 노력을 되새기고 노사 상생을 위해 노동자가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첫걸음을 내딛으려 합니다.
대구의 중소규모 향토기업으로 출발한 엘앤에프는 현재 테슬라와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현대자동차를 최종고객사로 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 전기차·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캐즘과 세계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배터리 산업 전체가 업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으나, 배터리 산업 위기 극복도, 지속가능한 미래도 노사가 대화를 통해 공동으로 돌파할 때 가능합니다.
엘앤에프 현장에서는 △고강도 노동 △교대제 변경에 따른 인원 부족 △불투명·불합리한 인사평가제도 △산재 은폐 △분진이 가득한 작업환경 △연차 강제소진 등 잘못된 관행과 시스템으로 노동자의 권리가 보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누적된 문제들이 노동조건을 저하시키고 이는 노사문화의 위기로 이어지고 있어, 이에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동자가 직접 나섰습니다.
15일 진행된 첫 노사면담에서 금속노조 대구지부와 엘앤에프지회 준비위원회는 “어려운 시기 노사 상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상호존중의 자세로 위기를 극복하자”며 “금속노조가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회사는 “노사 상생에 100% 동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지 못한 것에 반성한다. 노동조합 활동을 충분히 존중하고 파트너가 생겼다는 인식을 명확히 하겠다”며 화답했습니다. 나아가 “노동조합 설립과 가입에 대한 어떠한 부당노동행위도 하지 않겠다는 명확한 방침”을 밝히며 이를 약속했습니다. 면담 직후에는 노사가 협조하여 2025년 단체교섭을 위한 사전 절차(교섭요구 사실공고 등)를 개시했습니다.
16일 오후 8시 엘앤에프 구지2공장에서 진행될 설립보고대회에서는 사전 투표를 통해 선출된 초대 임원 발표 및 인사, 설립 경과 및 계획을 공유하고 노동자의 목소리를 모아내며 출발을 다지려 합니다. 금속노조 이상섭 수석부위원장, 장세은 대구지부장 외 민주노총, 금속노조, 지역 대표자들의 축하와 응원을 받으며 엘앤에프지회 금속노조 깃발을 힘차게 올립니다. 일터의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현장에서 변화의 바람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이제 엘앤에프지회가 더 큰 바람을 일으킬 예정입니다.
※ 사진 다운 링크 :
https://kmwunion-my.sharepoint.com/:f:/g/personal/hanjukim25_kmwunion_onmicrosoft_com/EsP9PNSz2e1CrcohkYUYjWQBuTMcwYGD_fVoMKPumcEpjg?e=s4ca4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