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신한중공업 사망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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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12-26 20:31조회1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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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요청_울산지부_신한중공업지회_중대재해_취재요청서.hwp (538.5K) 40회 다운로드 DATE : 2024-12-26 22: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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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중공업 지게차 깔림 사망사고
하청기업들의 혼재 작업 속에 신호수 없이 지게차 작업을 하던 노동자는 결국 16톤 지게차에 깔려야 했습니다.
개요
■ 제목 : 신호수 없이 위험작업으로 내몰리는 노동자들
신한중공업 지게차 깔림 사망사고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24년 12월 27일(금) 10시 30분
■ 장소 : 울산고용노동지청 앞
■ 순서 : 발언1 – 서쌍용 금속노조 부위원장
발언2 – 현미향 중대재해없는 세상만들기 울산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기자회견문 낭독 – 이복형 금속노조 울산지부 부지부장,
서진보 금속노조 울산지부 신한중공업지회장
※기자회견 발언자 및 순서는 바뀔 수 있습니다.
■ 주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중대재해 없는 세상 만들기 울산운동본부
■ 문의 : 박재영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실장 010-2277-0886
○ 2024년 12월 13일 오전 8시 2분경 울산 신한중공업 3야드에서 블록T/O작업을 위해 이동식 크레인에 와이어를 체결하는 작업 중 노동자 한 명이 지게차에 깔려 숨지는 중대재해가 발생했습니다.
○ 재해자는 사고 당시 275톤 크레인의 와이어를 점검하던 중 승선용 박스를 이동시키기 위해 후진하던 16톤 지게차에 깔려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 재해자가 작업하던 장소는 두 개의 하청업체가 함께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전체 작업을 통제할 관리감독자는 없었습니다. 또한 지게차가 작업을 위해 이러저리 방향전환을 하던 곳이었지만 신호수가 없었습니다.
○ 지게차 방향을 등지고 작업하던 재해자는 미처 뒤를 확인하지 못하고 후진하던 지게차 바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지게차 운전자에게 주행신호를 주는 신호수를 배치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입니다.
○ 금속노조 울산지부 신한중공업지회의 설명에 따르면 신한중공업에는 지게차 작업 시 별의 신호수를 배치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차량계 하역운반기계등에 접촉되어 노동자가 위험해질 우려가 있는 장소에는 노동자를 출입시키지 않거나 그렇지 않을 경우 작업지휘자나 유도자(신호수)를 배치해야 합니다.
○ 또한 재해자가 속한 ㈜우광이 만든 안전보건 위험성 등록/개선 계획서를 보면 사측은 지게차 주변 접근시 끼임사고(충돌) 위험이 있으니 신호수를 배치해야 한다는 개선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는 서류상의 대책에 불과했습니다. 원청인 신한중공업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했지만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 이에 금속노조는 신한중공업의 부실한 안전 대책을 규탄하고 중대재해가 빈발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관리감독을 하지 않는 울산고용노동지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자 합니다.
○ 언론노동자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