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전국노동자대회 폭력 진압, 강제 연행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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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11-11 11:17조회1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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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짓밟은 폭력 정권
전국노동자대회 폭력 진압, 강제 연행 규탄한다
9일 도심을 메운 10만 노동자의 함성은 민주주의였다. 불의한 권력에 맞선 노동자 민중의 주권 행사였다. 이 나라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오건만, 경찰은 국민을 짓누르고, 때리고, 잡아갔다. 윤석열 정권의 폭력은 피로 일군 한국 사회의 민주주의를 뿌리째 흔들었다.
우리는 이날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모였다. 전태일 열사의 ‘인간 선언’을 지키기 위해 깃발을 높인 것이다.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 노동자를 혹사하지 말라. 연대를 멈추지 말라. 54년 전 열사의 외침은 모든 노동자의 뜻이 되어 9일의 함성으로 발돋움했다. 그런데 정권은 이에 재갈을 물리고, 짓밟았다. 방패로 때리며 11명을 강제 연행했다.
불법과 폭력은 경찰에 있었다. 경찰은 사전 행진부터 대열을 강제로 끊으며 방해했다. 인파가 몰리자 장소 접근을 막고, 방패로 밀쳤다. 집회 장소 안에서는 “분실물을 찾겠다”며 경력이 들어오더니 이내 안에서 밖으로 사람들을 방패로 밀어내는 행위도 위법성이 다분했다. 경찰 방패에 쓰러진 노동자의 응급 후송마저 방해했다. 진압복을 입은 경찰은 평화로운 집회를 보장하지 않고, 물리력으로 집회를 탄압했다. 공권력을 불법적으로 남용한 자, 헌법상 집회·결사의 자유를 탄압한 자, 윤석열이다.
폭력 정권은 타도 대상이다. 윤석열은 그만 권력을 내려놓아라. 물러나지 않으면 금속노조가 그렇게 만들 것이다. 전태일 정신, 금속노조는 끝까지 부여잡을 것이다. 인간 선언, 금속노조가 실현할 것이다. 우리는 투쟁을 멈추지 않는 철의 노동자다.
2024년 11월 11일 전국금속노동조합